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44

아이폰 3GS 배터리 유상교체…"너무 비싸요"

기사입력 2010.11.30 16:49 / 기사수정 2010.11.30 16:49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애플이 아이폰 3GS 배터리를 유료로 교체해주기로 결정했다.

11월 29일 애플코리아는 아이폰 3GS 모델에 대해서 배터리와 하판 케이스를 유상으로 교체해준다고 밝혔다.

배터리 교체는 애플 AS 센터 중 아이폰 AS 센터에서만 가능하다. 이번 교체는 리퍼 방식이 아닌 즉석에서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가격은 약 14만 5000원이다.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온 아이폰은 배터리가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여분의 배터리를 소유해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특히, 스마트폰 배터리로 각광받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약 300번에서 500번 정도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면 그 효율이 70%대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아이폰을 2년 약정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폰 구입 1년 후 배터리로 인해 큰 불편함을 겪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배터리 교체 결정으로 인하여 어느 정도 불편을 덜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배터리 교체 비용의 비싼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0만원이 넘는 가격은 수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또한 배터리와 하단 케이스를 별도로 교체 할 수 없다.

[사진=아이폰 ⓒ엑스포츠뉴스 DB]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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