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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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김보연 "어차피 죽을 운명, 원망하지 마"…노주현 죽음에 '미소' [종합]

기사입력 2021.02.06 22:40 / 기사수정 2021.02.06 22:3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김보연이 노주현의 죽음에 소름돋는 미소를 보였다.

6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에서는 신기림(노주현 분)이 끝내 사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신기림은 김동미(김보연)와 극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중 심장마비가 왔고 응급실로 향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신기림이 사망한 후 김동미는 밥 한 숟갈을 제대로 뜨지 못하며 "믿어지지 않는다. 꿈자리라도 있었으면 집에 있었을 텐데 아무 꿈도 못꿨다"며 눈물을 흘렸다.

소식을 들은 소예정(이종남)은 판문호(김응수)에게 "당신 첫사랑 과부 됐다"라며 사망 소식을 전했고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판문호는 김동미에게 "보약 하나 지어 보낼게. 약 잘 짓는 한의사있어"라며 위로했다.

사피영의 엄마 모서향(이효춘)역시 장례식을 찾았고 김동미에게 "산 사람은 살아야죠. 견뎌야 한다"고 위로했다.


한편, 부혜령(이가령)은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왔고 판사현(성훈)을 향해 "원하는 게 애야? 내가 졌어. 애 낳아줄게"라고 말했다. 부혜령은 "나 처음 취했을 때 어떻게 했니. 약 사다 먹이고 등 두드려주고 안아다 차에 태웠잖아"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 나올 때 마음 다르냐"며 물었다.

판사현은 "전혀 예상 못 했다. 내 마음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부혜령은 "난 어떻겠어. 맨정신으론 용서가 안돼. 애 갖자"라고 얘기했지만 판사현은 그런 부혜령을 뿌리쳤다.

한편, 김동미는 사람들 앞에서 울부짖던 모습과 달리 화장실에서 묘한 표정을 지으며 외모를 점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례식을 마친 후 집에 돌아온 김동미는 또 울음을 터트렸다. 신유신(이태곤)의 품에 안겨 "노력한 보람도 없이, 애쓴 보람도 없이 어떻게 살라고"라며 울부 짖었고 이 모습을 사피영(박주미)은 묘하게 바라봤다.

신유신과 사피영이 돌아간 후 김동미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미는 신기림의 사진을 보며 "원망하지 마요. 내 덕에 몇십 년 행복하게 살았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난 잘못 없어. 어차피 죽을 운명이었어. 난 최선을 다했어"라며 소리 내 웃었다.

신유신은 김동미를 위로하기 위해 김동미와 저녁 식사를 가졌다. 신유신은 "기운 내라. 그냥 집에만 있지 말고 사람들도 사귀어라"라며 김동미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이 모습을 본 사피영의 친구는 사진을 찍어 사피영에게 전달했다. 친구는 "네 시어머니 맞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하겠더라"라고 말했고 이를 본 사피영의 굳은 표정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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