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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와"…'오! 삼광빌라!' 정보석, 진기주 위해 이장우 오해 풀고 설득

기사입력 2021.02.06 20: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정보석이 이장우에게 과거 일에 대해 해명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41회에서는 우정후(정보석 분)와 우재희(이장우)가 오해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정후는 편한 복장으로 우재희가 일하는 건설 현장을 찾아갔다. 우재희는 우정후가 다시 기억 상실증에 걸린 줄 알고 충격에 빠졌고, 우정후는 우재희가 기억 상실증에 걸렸을 때처럼 자신에게 애정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때처럼 꾸민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후는 "기억 돌아오고 나서도 제임스 시절 일들이 자꾸 떠오르더라. 그립기도 하고. 네가 지난번에 그랬잖아. 내가 아버지가 아니라 제임스여서 좋았다고. 그 말 듣고 나 솔직히 충격받았었다. 내가 아버지로서 얼마나 잘못했으면 네가 그런 말을 했을까 하고"라며 고백했다.

우재희는 "충격받으셨어요? 전혀 못 느꼈는데"라며 의아해했고, 우정후는 "넌 나를 너무 몰라. 비밀 하나 털어놓으려고 왔다"라며 못박았다.

우정후는 우재희의 친구 범진과 영상통화했고, 범진은 "너희 아버지께서 우리 얼마나 많이 도와주셨는데. 우리 아버지 보증까지 서셨다가 험한 봉변도 당하시고. 너 몰랐지. 너무 창피해서 우리 식구 야반도주한 거야"라며 해명했다.

우재희는 과거 우정후가 범진의 아버지를 도와주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상황. 우재희는 뒤늦게 오해를 풀었고, "왜 사실대로 말씀 안 하셨어요. 오해하고 모질게 대했는데 왜 사실대로 말씀 안 하셨냐고요"라며 당황했다.

우정후는 "사실대로 말했던들 네가 아버지로서 날 좋아했겠냐. 그 이전부터 우리 사이 안 좋았는데"라며 씁쓸해했고, 우재희는 "저를 나쁜 놈 만드시고"라며 미안해했다.

우정후는 "네가 왜 나쁜 놈이야. 친구 때문에 그렇게 마음 아파하는 놈이. 나도 그때 나한테 화가 많이 나 있었다. 네 친구 범진이 아버지 정말 구할 수 없었던 건가 자책이 많이 됐었다"라며 털어놨다.

우재희는 "왜 지금 밝히시는데요"라며 발끈했고, 우정후는 "너한테 점수 좀 따려고. 내 말 좀 듣게 하려고. 집으로 돌아오라는 말. 네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채운 양 저렇게 놔두고 생고생하지 말고 집으로 돌아오라고. 너 설득하기 위해서 내 딴에는 감춰둔 카드 하나 꺼냈다. 무엇보다 채운 양이 힘들어하는 거 도저히 못 보겠어"라며 이빛채운(진기주)을 걱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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