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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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X홍지영 감독 밝힌 #새해전야 #유태오 "시작부터 스킨십"(FM대행진)[종합]

기사입력 2021.02.04 08:57 / 기사수정 2021.02.04 08:5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최수영과 홍지영 감독이 영화 '새해전야'를 향한 무한 애정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Cool 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는 영화 '새해전야' 홍지영 감독과 최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지영 감독은 '새해전야'가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개봉이 미뤄진 것에 대해 "이렇게 개봉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다. 실은 구정이 본격적인 새해이기 때문에 마침 맞게 개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수영 또한 "사실 저희 영화가 연말과 새해가 키워드이기 때문에 어떨까 싶었는데 감독님께서 우리에게 새해가 두 번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말씀하셨는데 이번에 저희가 연말 분위기를 마음껏 못 느끼지 않았나. 영화 보면서 그런 분위기를 느껴서 정말 좋았다. 늦었지만 축하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이어 홍 감독은 영화 내용에 포함되는 '인생 비수기'에 대해 "비수기란 계획했던 것이 잘 안풀리고 계획했던 것이 잘 풀릴까 불확실한 것 그럼에도 이 시기 끝나면 나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희망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홍 감독은 케미가 좋았던 커플에 대해 "최수영, 유태오 커플이다. '이 조합이 가능해?'란 생각을 '이런 조합도 가능해!'라고 답을 영화로 드릴 수 있어서 새롭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행복하고 싶은 것이 너무 높은 목표가 되지 않았나. 어쩌면 뻔한 이야기가 지금은 귀해져서 영화로 무드를 선사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결혼전야', '새해전야'에 이어 '졸업전야'를 기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최수영은 "영화가 제 생일에 개봉한다. 저는 그래서 저에게도 관객 여러분에게도 선물같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 제 생일에 영화를 보러 간다"며 "날짜가 어쩜 이렇게 좋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극 중 파트너였던 유태오와의 촬영에 대해 "실제로도 장난꾸러기 같은 면과 남자다운 면이 있는 배우다. 캐릭터에 대해 정말 많은 철저한 준비와 해석을 하는 분이라 그런 부분이 많이 맞았다. 캐릭터에 잘 맞는 배우인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수영은 영화를 위해 독일어 공부를 했다고 전하며 "원래 유태오 씨가 독일에서 살다오셔서 완전 유창하시다. 저는 제 대사 중 독일어로 해야했던 대사가 하나 있었다. 시작 전부터 태오 오빠가 녹음해서 보내준 대사를 열심히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영은 영화에 네 커플이 등장한 탓에 줄어든 분량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캐릭터가 많은 시간을 할당받지 못한다는 것은 힘든 점일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주어진 장면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뭘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부담감이 자연스레 들었는데 감독님이 완급 조절을 감독님이 잘 잡아주셔서 맡기고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보면서 모든 배우들이 장면마다 자기 매력을 뽐내고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최수영은 "저와 유태오 씨는 오래된 커플이라 시작부터 스킨십이 있는 커플이다. 알콩달콩한 부분도 있다"고 귀띔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홍 감독은 많은 배우들 중 가장 만족한 캐스팅으로 '최수영'을 꼽으며 "진심이다. 이번 영화로 수영을 배우로 만났는데 정말 똘똘하고 디테일을 챙겨오는 배우가 많을까 의문을 갖는다. 수영은 연출 호흡 하면서 정말 만족스럽고 기대 이상이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새해전야' 100만 관객 돌파 공약에 대해 최수영은 "저희 배우들이 동물 잠옷을 입고 탱고 춤을 추겠다"고 말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일 개봉.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보이는 라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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