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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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재희, 김혜옥이 건넨 1억에 "우리 엄마 목숨값?" 분노 [종합]

기사입력 2021.02.02 19:54 / 기사수정 2021.02.02 19:5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재희가 김혜옥이 건넨 돈에 분노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이 경수(재희)에게 돈을 건네며 경수 부모님과 관련된 일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제안했다.

정훈(권혁)은 영신(정우연)에게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정(강다현)의 절친 영신은 "어떤 애냐"며 다그쳤다. 다정은 영신에게 정훈이와 셋이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영신은 다정에게 바람 피웠냐고 직접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했다며 다정을 안심시켰다.

영신은 다정의 부탁대로 정훈과 영화 약속을 잡았다. 정훈은 영신과 데이트를 생각하며 꽃을 준비했지만 약속 장소에 있는 다정을 보고 황급히 꽃을 숨겼다. 다정이 자리를 비우자 정훈은 다시 영신에게 꽃을 건넸지만 영신은 다시 정훈의 주머니에 넣었다. 다정은 정훈의 꽃을 보고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고 착각하며 좋아했다.

영신은 영화가 끝나자 자리를 비워줬다. 다정은 정훈에게 "내가 널 좋아한다고 한 적이 없어서 그런지 우리가 같이 좋아한 하루도 없잖아. 내가 '나도 좋아해'라고 말하면 그 하루가 우리에게도 올까"라며 마음을 전했다.

숙정은 종권(남경읍)에게 "동서 이름으로 아파트나 얻어줘라. 식당에서 내보낼 거다"라고 통보했다. 종권은 "그래도 종우(변우민) 내 동생이다. 말 나온 김에 종우 이제 주차장 일도 그만 시켜라"라며 동생 부부 종우-민경(최수린)을 챙겼다.


'궁궐' 총지배인 자리에 앉게 된 종우에게 종권은 "쓸데없는 일 하고 다니면 곤란하다"라며 민경이 영신을 찾아간 걸 나무랐다. 민경은 "요즘은 사람 함부로 못 내쫓는다. 별 탈 없게 하려고 수습하러 간 거다"라며 숙정에게 사과했다.

민경은 숙정에게 "아주버님 늦게까지 결혼 안 하고 버텼던 이유 알지 않냐"며 "그 여자 못 잊어서 그런 거다. 남자의 사랑 하나다"라고 자극했다.

오복(조한준)은 처음 땀 흘려 번 돈으로 '밥집'에서 이웃들에게 삼겹살을 대접했다. 또 오복이는 가족들에게 내복을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웃들에게는 양말, 장갑을 선물하며 정을 나눴다.

경수는 적금으로 전세금을 내려고 하는 영신에게 "대학은 그렇게 포기할 거냐"며 "한식당에서 그렇게 해고돼서 다른 데 취직하기 어려워지면 대학 가고 싶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신은 대학 생각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영신의 뒷조사를 하던 숙정은 영신이 경제적 이유로 대학을 가지 못 한 걸 알게 됐다. 경수는 그런 숙정을 찾아가 "다시 일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숙정은 그렇게 할 수 없다며 "너한테는 그 애를 보호할 능력은 처음부터 없었다. 그런 똑똑한 애를 키우기로 한 건 폐를 끼친 거다"라고 말했다.

숙정은 재희에게 1억 원을 건네며 영신에게 대학 공부를 시키라며 "너희 엄마가 나 때문에 죽었다든가, 너희 아버지가 나 때문에 폐인이 됐다는 생각은 버려라"라고 말했다. 경수는 "이게 우리 엄마 목숨값이냐"며 분노했다. 숙정은 경수에게 "마냥 기다려줄 순 없다. 어떡할래?"라고 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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