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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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두 아들과 항상 전쟁…♥아내에겐 친구같은 남편" (인터뷰)

기사입력 2021.02.02 14:1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강우가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김강우는 2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 김강우는 이혼 4년차 형사 지호를 연기했다. 

극 중 지호는 딸이 있는 아빠이지만, 이혼 후 따로 사는 탓 함께 등장하지 않았다. 실제 김강우는 아들 둘이 있는 아빠. 그는 아들들에게 어떤 아빠일까. 

김강우는 "아들만 둘이라 딸은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딸은 좀 더 섬세하고 다정하게 대해야 하는데"라고 운을 뗀 후 "아들들하고는 항상 전쟁이다. 친구였다가 하인이 됐다가 어떨 땐 왕 같이 포지셔닝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없이 자상한 아빠이고 싶다. 아침마다 일어났을 때 '아이들에게 인자하고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하는데, 그 기도가 끝나자마자 소리를 지르게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그렇다면 아내에게는 어떤 남편일까. 그는 "아들들에게는 비중으로 따지면 친구 같진 않다"며 "오히려 아내에게는 친구다. 오래 만났고, 동갑이고, 가장 친한 친구다.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새해전야'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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