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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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리처드 아미티지 "송중기가 알려준 물냉면, 여전히 좋아해" 

기사입력 2021.02.02 11:32 / 기사수정 2021.02.02 11: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리처드 아미티지가 물냉면을 소개해 준 송중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온라인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과 조성희 감독이 참석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 한국 영화 최초 우주 SF 장르 영화다. 

송중기가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 역을, 김태리가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리더 장선장 역을, 진선규가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 한없이 따듯한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을, 유해진이 잔소리꾼이지만 남다른 매력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역을 맡았다. 

이날 리처드 아미티지는 영상편지를 통해 "한국 영화계가 아주 자랑스러워할 영화에 함께 할 수있어 영광이었다. 함께 작업해 주신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송중기 씨, 냉면은 여전히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김태리 씨, 여전히 제 손가락은 아프다"고 촬영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런던에서 보고 있겠다. 모두 보고 싶고 곧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중기는 "저희랑 같이 물냉면을 먹었는데 식초를 조금 탄 물냉면을 정말 맛있게 드셨다. 인터뷰에서도 그렇고 계속 이야기하시더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승리호'는 오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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