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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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골 폭발' 베르바토프…맨유 선두 탈환

기사입력 2010.11.29 10:35 / 기사수정 2010.11.29 10:35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박지성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9)가 다섯 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자정 올드드래포트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7-1의 대승을 거뒀다.

베르바토프의 맹활약에 힘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와의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 라운드까지 1위 첼시와 승점이 동일했고 득실 차에서 6점이 뒤진 2위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베르바토프는 득점 순위 선두에 올랐다.

베르바토프는 5골이나 몰아치며 앤디 콜(39)과 앨런 시어러(40), 저메인 데포(28)에 이어 1992년 EPL 출범 후 한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네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경기 후 맨유TV와의 인터뷰에서 베르바토프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팀을 위해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며 "나는 여전히 5골을 넣은 것을 믿을 수가 없다"고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불가리아에서 5골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을 넣으니 매우 기분 좋다. 시어러와 콜과 함께 나란히 서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베르바토프와 함께 블랙번 경기에 출전해서 올 시즌 5호골이자 리그 3호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압승에 일조했다.

[사진 =  박지성,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C) Gettyimages / 멀티비츠]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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