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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 "♥서수연 만나고 결혼 결심, 집안일 확실히 분담"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1.01.30 07:30 / 기사수정 2021.01.30 01:1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필모가 아내 서수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 생활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이필모가 출연했다.

30년 전통 옛날 칼국수를 먹으러간 허영만을 매일 붙어있다는 주인 부부에게 "좀 싫으시겠다. 두 분이서 하루 종일 붙어있어야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필모는 "좋을 수도 있죠"라며 '신혼'의 면모를 드러냈다.

허영만은 이필모가 잘 먹는 모습을 보고 "어렸을 때 부모님이 예뻐하셨겠다. 애들 키워보면 주는 대로 잘 먹고 남기지 않는 애들이 제일 예쁘다"라고 칭찬했다. 이필모는 "어렸을 때 밥그릇에 밥풀 하나 붙은 것 남기면 혼났다"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필모는 "아들 담호가 제가 좋아하는 건 다 먹는다"라며 "동생 선물해야죠"라고 둘째 계획을 언급했다.  이어 다섯 남매인 이동국 가족에 대해 "저도 할 수만 있다면"이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나 결혼한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연애 리얼리티 1호 부부가 되었다. 아내와 11살 나이 차이를 이겨낸 이필모는 "부인이 연예인처럼 예쁘다"라는 말에 공감하며 웃었다.


당시 45세로 적지 않은 나이에 아내를 처음 만난 이필모는 "어린 나이가 아니었는데 그 전까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청담동 사거리, 왕복 16차선 횡단보도에서 이 사람을 처음 보는데 되게 먼데 '저 사람 같다'고 생각됐다. '이거 어떡하지?' 이런 느낌이 들었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급속도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민물 새우튀김을 먹던 이필모는 "조금 남으면 우리 수연이 갖다줘야겠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이필모는 집안일 분담을 "저희 집은 딱 분리가 되어 있다. 밥, 설거지는 아내 담당. 정리, 쓸고 닦고 하는 건 제가 한다. 애를 들어야 한다, 무게가(힘이) 있어야 된다, 이런 건 제가 한다. 씻기는 것도 제가 한다"라고 밝혔다.

이필모는 아내의 요리 실력을 만족하며 "아내는 결혼하고부터 요리를 시작했다. 근데 요새 몇 가지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오징어 국, 된장찌개 이런 거"라고 뿌듯해했다.

이필모의 '술 친구' 이종혁, 손현주는 이미 '백반기행'에 다녀갔다. 허영만은 "손현주가 술값을 잘 내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이필모는 "9살 형님이다. 사실 그거 외에는 제 생각에는 딱히 버는 돈을 쓸 데도 별로 없다. 옷을 사는 것도, 치장을 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저는 제 아들한테 씁니다. 많이 들어가던데요"라며 웃었다.

이종혁, 김수로, 정성화, 라미란과 대학 동기인 이필모는 "연출가가 꿈이었다. 제가 무슨 연극을 올리는데 배우를 캐스팅을 했는데 웬만하면 제가 나았다"라며 배우의 삶을 살게 된 이유를 유쾌하게 밝혔다.

끝으로 이필모는 "사람들 앞에서 TV에 나오는 상황이 32살에 생겼다"라며 늦은 데뷔를 밝히며 "32살까지 벌이가 하나도 없었다. 제가 35살 쯤 됐을 때 대중들한테 알려졌다"라고 무명생활을 언급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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