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박진영과 듀엣? 수발 드느라 힘들어...혼자 출연 기뻐" (너목보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비가 박진영과의 듀엣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에서는 비가 첫 게스트로 스타트를 끊었다.

김종국은 "최근 박진영과 듀엣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혼자 나온다고 했을 때 서운해하지는 않았냐"고 물었고, 비는 "진영이 형이 없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요즘 수발 드느라 힘들다. 그룹이 왜 힘든지 20년 만에 느껴 봤다"고 토로하며 이특에게 공감을 구했다.

이어 비는 아이돌 제작자로서의 면모도 드러냈다. 이날 '너의 목소리가 보여8'에 비가 제작한 그룹 싸이퍼의 태그, 현빈이 참여했다. 비는 제작자로서 싸이퍼를 소개한 뒤 "오늘 음치수사대를 믿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국은 "제작자이기도 한데, 딱 보면 실력자인 줄 알지 않겠냐"고 물었다. 비는 "요즘 내 촉을 믿지 않는다. 깡도 3년 뒤에 터졌다. 남의 촉을 잘 믿고 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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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