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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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도경완‧'사의표명' 배성재, 떠나는 '간판' 아나운서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1.29 20:50 / 기사수정 2021.01.29 17:4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회사와 거취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도경완 아나운서의  KBS 퇴사가 확정됐다. 간판 아나운서들의 퇴사, 혹은 퇴사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KBS 관계자는 29일 엑스포츠뉴스에 "도경완 아나운서가 2월 1일자로 면직 발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경완 아나운서는 MC로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하차한다. 현재 마지막 촬영을 마친 상태로, 후임을 물색 중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녹화 분량이 남아 있어 당분간은 도경완 장윤정 가족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13년간 KBS 2TV '연예가중계', '생생정보통', '노래가 좋아' 등에서 MC로 활약을 펼쳤다. 13년만에 KBS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향하게 된 도경완 아나운서는 방송사 규정에 따라 3년간 K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이에 KBS에서 깔끔한 진행 솜씨와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 받은 그의 빈 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26일에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그가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고, 아직 사표를 낸 상황은 아니지만 고위 관계자들이 이를 강력히 만류 중이라는 것.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DJ로 활약 중이기도 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같은 날 카카오TV를 통해 진행된 '배성재의 텐' 생녹방(녹음방송 인터넷 생중계)에서 퇴사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거취에 대해 회사와 이야기하는 게 맞다. 하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다"며 "무언가 정리되면 바로 말하겠다"고 직접 이야기했다.

2006년 SBS 공채 14기로 입사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생방송투데이', '게임쇼 유희낙락' 등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 중계로 사랑 받으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월드컵과 동계 및 하계올림픽,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축구 등 스포츠 중계에서 두각을 나타내 다수의 마니아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올해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등 중요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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