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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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 '시덕튜브' 측 "김기수 저격 의도 無, 피해 본 분들에 깊은 사과" [전문]

기사입력 2021.01.29 17:31 / 기사수정 2021.01.29 18:3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과거 개그맨 동기 폭행 의혹을 폭로한 유튜브 채널 '시덕튜브'가 일련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시덕튜브' 제작사 윙윙스튜디오 박진환 대표는 공식입장을 통해 "우선 웃음을 주고자 만든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분들께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저희 채널에 업로드되는 싯다운 코미디는 그저 시청자 여러분께 웃음을 주고자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일 뿐, 과거의 일로 누군가를 저격하거나 사과를 받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된 영상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박 대표는 "저희 제작진들이 소재 선정이나 편집 시 좀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하나 그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며 "제작진을 믿고 촬영에 참여했던 김시덕씨를 비롯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상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여주시고 악플로 서로 싸우고 상처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게 소재를 선정하여 여러분들과 더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영상을 제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시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시덕튜브'에서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 동기 A씨가 동기들을 모함하고 폭행을 가했으며, 자신은 뺨을 맞았다고 폭로했다. 이후 김기수가 A씨로 지목되며 논란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김기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제게 해명하라고 했지만 이 논란에 대해 저는 해명할 것이 없다. 제가 해명할 이유도 없고 해명할 가치도 없기 때문이다. 단 하나 말씀드려야 한다면 KBS 개그맨 16기 동기들은 누구보다 사이가 좋았다. 또 저는 누구를 밟고 성공해야 된다는 생각은 한 번도 가진 적 없고 그렇게 살아왔다"고 일련의 의혹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다음은 유튜브 채널 '시덕튜브' 제작사 글 전문. 


안녕하세요? ‘시덕튜브’ 제작을 하고 있는 윙윙스튜디오 대표 박진환입니다.  
우선 웃음을 주고자 만든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분들께 유감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 저희 채널에 업로드되는 싯다운 코미디는 그저 시청자 여러분께 웃음을 주고자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일뿐, 과거의 일로 누군가를 저격하거나 사과를 받고자하는 의도로 제작된 영상이 아닙니다. 


저희 제작진들이 소재선정이나 편집시 좀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하나 그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작진을 믿고 촬영에 참여했던 김시덕씨를 비롯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영상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여주시고 악플로 서로 싸우고 상처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게 소재를 선정하여 여러분들과 더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진정성있는 영상을 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시덕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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