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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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어복’부터 ‘몸개그’까지…예능부자 등극 (땅만 빌리지)

기사입력 2021.01.29 15:20 / 기사수정 2021.01.29 15:2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유인영이 '땅만 빌리지'에서 예능 체질을 입증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땅만 빌리지’에서는 배우 유인영이 처음 도전한 바다낚시에서 ‘쌍 가자미’를 낚으며 어복을 뽐내거나, 예상치 못한 몸개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유인영은 이른 새벽부터 이기우, 윤두준과 함께 바다낚시에 나섰다. 마을에 입주한 이래 처음으로 바깥나들이를 하게 된 유인영은 “저한테는 조금 특별한 경험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만선의 꿈을 가득 안고 동해 바다 한가운데로 향했다.



민물낚시만 경험해봤다는 유인영은 미끼용으로 준비된 지렁이를 보며 연신 “너무 징그럽다”라고 반응하면서도, 태연하고 거침없는 손길로 지렁이를 만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 번에 두 마리도 잡을 수 있는 건가?”라며 의욕을 불태운 유인영은 낚시 시작과 동시에 두 마리의 가자미를 한 번에 낚는 ‘1타 2피’에 성공, 잇몸 만개 미소로 만족감을 표했다.

가자미 낚시를 마친 삼인방은 선장이 선물한 대방어로 ‘땅만 주민들 낚기’ 깜짝카메라를 계획했다. 대방어를 직접 잡은 것으로 하라는 말에 유인영은 자신 없어 했지만, 막상 깜짝카메라가 시작되자 베테랑 여배우답게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주민들을 속였다. 유인영의 뻔뻔한 연기는 눈치 빠른 김구라조차 100% 그를 믿게 만들어 지켜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유인영은 찜질방 이용권을 걸고 시작된 ‘손발력 게임’ 도중 엉덩방아를 찧는 몸개그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나무판자 위에 넘어진 유인영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들지 못하며 흐느끼듯 웃었고, 이어 몸개그의 여파로 두 동강 나버린 나무판자를 확인하며 재차 민망한 웃음을 터트렸다.


‘어신’에 이어 ‘예능신’의 선택을 받은 유인영. 유인영은 동해안 물고기를 혼자 다 잡을 기세로 어복을 자랑하는가 하면, 물고기 낚시를 넘어 땅만 주민 낚시까지 성공하며 안방에 보는 재미를 선물했다.

'땅만 빌리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땅만 빌리지'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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