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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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 감독 "성남전은 힘들 것 같다."

기사입력 2007.04.25 01:53 / 기사수정 2007.04.25 01:53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탄천, 이상규 기자] '성남이 매우 특별한 팀이라 힘들 것 같다'

아우렐리오 비드마르 애들레이드 감독은 24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가진 AFC 챔피언스리그 기자회견에서 성남전이 힘들 것임을 밝혔다.

비드마르 감독은 "비기는 것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도움 안 되고, 이기는 각오로 한국에 왔다"며 성남전 출사표를 밝혔다.

"성남전은 어렵고 부담스럽다. 매 경기가 부담스럽고,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 성남전 승리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애들레이드는 성남과 함께 G조에서 승점 4점을 획득, 산둥(9점)을 맹추격하려면 무조건 성남을 이겨야 한다. 이에 대해 비드마르 감독은 지난 11일 홈에서 가진 성남전에 대해 "지난 성남전 2:2무승부는 산둥에 도움 되었던 경기였다"며 성남과 비긴 것을 아쉬워했다.

선수 시절 일본 J리그 산프리체 히로시마에서 뛰었던 비드마르 감독은 한국과 일본 리그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두 리그는 뛰어난 운동량과 90분 동안 뛸 수 있는 막강한 체력이 있다. 두 리그를 훌륭하게 만드는 점은 좋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컸고, 그 선수들이 많이 들어와서 리그를 발전시키는 것 같다."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애들레이드와 시드니FC는 현재까지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비드마르 감독은 "호주 클럽팀에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남은 3경기를 통해 아시아 축구에 대한 적응을 키울 것이다. 호주팀은 많은 것을 배우고 만족한다. 우리가 손해 보는 것은 없다."라며 처음 하는 것에 적응하는 시간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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