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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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 "국제사기단에 휘말려…39억 탕진"

기사입력 2010.11.27 18:27 / 기사수정 2010.11.27 18:27

여명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여명진 기자] 개그맨 출신 프로골퍼로 활약하고 있는 최홍림이 엄청난 액수의 사기를 당했던 사연을 밝혔다.

26일 밤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아내 도경숙씨와 함께 출연해 지인으로 인해 겪은 3번의 사기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첫 번째로 밝힌 '아메리칸 석탄'사건은 "제가 잘되길 원하는 동생(서진필)이 전화를 걸어 '형님 워싱턴 갑시다'라며 그 곳에 있는 석탄을 한국에 갖고 들어오면 대박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에 석탄이 어마어마하게 매장돼 있는 산이 있는데, 그 곳의 석탄을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다면 1조원까지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란 것에 넘어 갔다.


이어 "그리고 나서 미국에 돈을 보냈는데 딱 돈을 보내고 나니까 가운데서 중개해주던 사람이 80억원을 받고 잠적했다. 미국은 잠적하니까 찾을 수가 없더라"면서 27억원의 사기를 당한 사연을 설명했다.

최홍림이 겪은 두 번째 사기는 아르헨티나와 관련됐다. 최홍림은 "두 번째는 '아르헨티나 철강' 사건인데, 이번엔 진필이가 전화를 걸어 '형님 아르헨티나 갑시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번엔 아르헨티나의 철강을 한국에 가져오려고 했던 최홍림은 또 사기를 당해 12억원을 잃었다.

글로벌 사기사건의 마지막은 '60억 금괴' 사건이다. 서진필 씨의 "형님 필리핀 갑시다" 라는 말로 시작된 필리핀의 금괴들과 관련됐던 이번 사건은 다행히도 돈을 투자하기 전에 사기가 발각되는 바람에 최홍림은 돈을 잃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최홍림 ⓒ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캡쳐]
 



여명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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