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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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TMI 파티..."늘 항상 지금처럼, 오래오래" (원더풀데이)[종합]

기사입력 2021.01.26 17:52 / 기사수정 2021.01.26 17:52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겸 배우 윤아가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아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에 'TMI 파티 | 무엇이든 물어보세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윤아는 "여러분들께 질문을 받았었는데, 정말 너무 감사하게도 3,000개가 넘는 질문이 쏟아졌다"라며 입을 열었다.

윤아가 받은 첫 번째 질문은 '융셰프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요리를 좋아하고 잘하는데 가장 최근에 만들어 먹었던 메뉴와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메뉴는?' 이었다.

이에 윤아는 "융셰프라고 하기엔 부족하다"면서 오리고기 무쌈 레시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양식, 중식 내놨을 때 좀 멋져 보일 수 있을 만한 화려한 음식들을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질문은 드라마 '허쉬' 속 폭탄주 씬. 윤아는 '배워온 거냐, 타고난 거냐'는 질문에 미소 지었다. 윤아는 "대본에 폭탄주를 잘 타는, 저세상 맛 나는 소맥을 타는 지수이기 때문에 우리 스태프들에게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병을 손으로 막아서 흔들어서 칙 하는 건데 병에 제 손가락이 다 안 막혔다. 이게 찔끔 남아서 흔들 때 이게 다 튀어 나가더라. 그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열심히 배운 보람이 있었다. 재미더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진 질문은 윤아가 지금까지 연기했던 수많은 캐릭터 중 어떤 캐릭터가 가장 윤아의 실제 모습과 비슷하냐는 것. 윤아는 즉석에서 스태프들의 투표를 받았고, 영화 '엑시트'의 의주가 꼽혔다. 윤아는 "조금씩 다 제 모습이 있긴 한 것 같다. 어떤 면이 제일 많이 담겨있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윤아를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반려견 레오라고. 윤아는 "안 보면 막 보고 싶고 그러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가장 큰 인상을 남긴 주접멘트로는 "임윤아 좋아하는 사람 접어, 했더니 지구가 반이 접혔다"를 꼽았다. '허쉬' 조명 감독님이 아름다움이 묻었다는 너스레를 떨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다음 질문은 '융티즌' 윤아가 팬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칭찬. 윤아는 "옛날에는 '역시 윤아다', '괜찮아 윤아야' 이런 얘기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요즘에는 그냥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다. 딱히 듣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게 아니라 이제는 말 안 해도 서로 뭔가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늘 항상 지내왔던 대로, 지금처럼 유지가 되면 좋겠다. 오래오래"라며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아는 팬들에게 추천하는 곡의 기준을 알려주기도 했다. 윤아는 "제 기분과 날씨에 따라 노래를 듣는다. 오늘 아침에는 클래식을 들었다. 방금 전까지는 댄스곡 듣고, SM에서 JYP 곡 듣기를 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해줄 때는 듣다가 '이거 추천해줘야지' 해서 들으면서 같이 듣자고 보내는 경우가 많다. 제가 추천해줄 때 그 곡을 듣고 있다면 저랑 같이, 똑같은 노래를 듣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다정한 팬 사랑을 뽐냈다.

이어 윤아는 '지수랑 윤아가 실제로 만나면 친구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윤아는 "되게 신박하다. 지수가 한 스물여섯 정도 된 거로 알고 있다. 친구는 될 수 있다. 누구나 친구는 될 수 있는데 내가 지수한테 끌려다닐 것 같다. 지수 앞에서 거짓말만 안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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