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유재석도 ‘놀면 뭐하니?’에서 언급했던 그 밥굽남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는 2월 2일 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 측은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비밀 병기’로 야생에 최적화된 밥굽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언택트 시대, 자발적 고립 속에서 펼쳐지는 야생 생존 쿡방 퀴즈쇼 ‘와와퀴’는 뻐꾸기 산장에서 벌어지는 '맞힌 자는 먹고, 틀린 자는 굶는 진정한 승자독식 예능'이다. skyTV(스카이티브이)의 버라이어티 채널 NQQ(엔큐큐)와 종합편성채널 MBN이 첫 공동 제작하고 첫 동시 방송한다.
밥굽남은 유튜브 ‘산적TV밥굽남’으로 현재 132만 명(25일 기준)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다. 산적 비주얼로 고기 쿡방과 먹방을 펼치는 것이 그의 주요 콘텐츠. 지난 주 ‘놀면 뭐하니?’에서 산적 비주얼로 나타난 유재석은 고기를 구우며 ‘밥굽남’을 언급하면서 “그분은 잘하시던데”라고 인정해 이미 ‘고기의 화신’으로 유명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인증된바 있다.
이에 야생에 내던져지는 ‘와와퀴’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밥굽남. 그는 ‘와와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저의 개인 유튜브 채널과 콘셉트도 맞았다”면서 “제작진 측에서 '2주마다 바람 쐬러 가시죠'라고 한 결정적 한 마디가.. (나를 움직였다)”며 해맑게 웃음을 지었다.
그는 ‘와와퀴’ 만의 매력 포인트로 ‘야생’을 꼽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의 레오파드 의상이 시선을 강탈해 야생에 최적화된 그의 모습이 기대를 갖게 한다.
또한 ‘육즈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의 개인 채널 구독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밥굽남은 “TV 예능 출연은 처음과 다름없다 보니, 열심히 최선을 다해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프로그램 게시판이나 개인채널에서도 활발하게 소통하겠다”면서 “산적TV로 놀러 오세요~^^”라며 홍보도 잊지 않는 센스를 보였다.
이 밖에도 그는 함께하는 멤버 이수근,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으로 인해 어안이 벙벙한 사실을 털어놓는 등 귀여운 매력을 또다시 드러냈다. 밥굽남은 첫 촬영을 마친 소감을 묻자 “우선 어안이 벙벙했다고 해야하나.. 1박2일 동안 TV에서 나오시는 대단한 분들이 눈 앞에 계시니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또한 멤버들과의 호흡과 관련해서는 “생각했던 것보다도 다들 너무 재미있었다. 배꼽만 빠지다가 첫 촬영이 지났다”면서 “제 개인적으로 앞으로 멤버들과의 호흡이 제일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보냈다. 밥굽남은 “코로나19로 너무나 고통받고 힘드신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데 정말 열심히 재미있게 준비한 방송이라 보시고 조금이라도 웃음을 찾으셨으면 좋겠다. 많은 시청 부탁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감사 인사를 함께 전했다.
유튜브 시청자들이 큰 호응을 보내며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밥굽남이 대한민국 시청자 모두에게 ‘비밀병기’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그가 어떤 웃음을 전할지는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되는 ‘와와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와와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