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다둥이 아빠' 박지헌이 생활비부터 6남매 홈스쿨링 일상까지 모두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이하 '체크타임')에는 그룹 V.O.S 박지헌과 아내 서명선 부부가 출연해 6남매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박지헌은 8인 가족의 생활비에 대해 "장난이 아니다. 쌀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진짜로 60kg를 한 달에 먹는다. 생활비에서 제일 크게 차지하는 게 식비다. 그리고 외식을 좀 많이 하니까 300만원이 다 넘어간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국진이 "식비가 그 정돈데 교육비나 다른 것까지 합치면 엄청나겠다"고 묻자 박지헌은 "전부 다 합치면 생활비가 7~800만원을 넘어간다"고 답했다.
'다둥이 아빠' 박지헌은 "만성 피로 속에 살고 있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될 때가 있다"며 "저희 아버지도 간 건강이 안 좋으시다. 얼마 전에는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가족력이 있어서 예민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대학 가고 시집 가고, 그 아이들이 손주들을 안겨주는 삶이 너무 궁금하다. 예상 수명이 적어도 40년은 나와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검사 결과 박지헌 서명선 부부의 남은 예상 수명은 각각 39.4년, 48.3년이었다. 특히 서명선은 역대 출연자 중 가장 높은 예상 수명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헌은 "정말 다행이다. 저도 40년 가까이 산다고 하니까 다행이다. 원래 아내가 자기 관리를 잘한다"고 말했다. 서명선 또한 "남편 수명이 좀 더 있었더라면... 그래도 다 큰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박지헌은 "아내는 잠자는 거나 먹는 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저는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 운동을 계속하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공부한다"고 말했다. 서명선 또한 "아이를 많이 낳으면 몸이 상한다고 하는데, 이런 결과를 받으니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헌, 서명선 부부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부부와 6남매는 나란히 서서 인사를 전했다. 도서관을 옮겨놓은 듯한 넓은 거실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지헌은 장 본 재료들을 식탁에 늘어놓았다. 이를 지켜보던 윤형빈은 "명절 때 같다"며 감탄했다. 식사 후 박지헌은 아이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홈스쿨링을 도왔다.
박지헌은 홈스쿨링을 시도한 이유로 "형제끼리의 관계를 위해서 한 것도 있다. 애들이 한 명만 없어도 보고 싶어 죽으려고 한다. 애들끼리 친구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또 박지헌, 서명선 부부는 운동복을 입고 홈트레이닝을 했다. 부부의 다정한 모습과 건강한 일상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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