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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맨유 아닌 맨시티-토트넘은 4위… 슈퍼컴퓨터의 예상

기사입력 2021.01.25 11:45 / 기사수정 2021.01.25 11:48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매우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고 있고 상위권 팀들 간의 격차도 좁다.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0점)와 4위 리버풀(승점 34점)의 격차는 6점 차. 2위 맨체스터 시티와 3위 레스터 시티는 승점 38점으로 맨유를 바투 쫓고 있다. 상위권 팀들이 하위권 팀에 무너지는 경우도 유독 많아 어느 팀의 우승도 장담할 수 없다. 이 시점에서 슈퍼컴퓨터의 예상은 어떨까. 

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한국 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EPL 순위를 공개했다. 최종 예상 순위와 현재 순위는 크게 달랐다. 

슈퍼컴퓨터는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가 리그 제패를 할 것으로 봤고, 현재 선두인 맨유는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흥미로운 결과다. 맨유는 최근 기세가 가장 좋은 팀이다. 리그 13경기 무패(10승 3무)를 달리며 치열한 선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2/13시즌 EPL 우승 후 8시즌 만에 리그 제패를 노리고 있고 분위기도 좋다. 슈퍼컴퓨터의 예상이 틀릴 수 있지만, 팬들에겐 다소 슬픈 소식이다. 

라이벌 맨시티 역시 훌륭한 경기력으로 10경기 무패(9승 1무)를 달리며 맨유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맨시티는 2시즌 만에 EPL 타이틀 탈환을 꾀하고 있다.


슈퍼컴퓨터는 두 팀을 비롯해 대부분 팀들의 순위가 변동될 것으로 봤다. 현재 4위를 달리는 리버풀이 3위, 5위 토트넘이 4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했다. 

현 3위 레스터 시티는 2계단 떨어진 5위에 있었고, 최근 부진한 첼시는 오히려 2계단 오른 6위로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버튼은 7위, 시즌 초 저조한 성적을 거둔 아스널의 최종 순위는 8위였다. 현재 7위에 있는 웨스트햄은 4계단이나 떨어진 11위에 위치했다.

강등권 팀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풀럼, 웨스트 브롬위치,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18~20위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THE Sun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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