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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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박은영, 서현진에 리얼 출산 후기…"X꼬에 걸린 수박" (와이파크)[종합]

기사입력 2021.01.24 17:44 / 기사수정 2021.01.24 17:4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박은영이 출산 선배 서현진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박은영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은영의 와이파크'에 '출산 선배님이 들려주는 생생한 출산썰! |같이 수다 떨어요~ (with 현진언니♡) (노산 / 유도분만 / 출산 가방 / 산후조리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박은영은 "출산일이 다가올 수록 두려움도 커지던 참이었는데, 출산 선배님과 이야기를 나누니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은 덜어지네요. 물론 출산 후기는 무시무시 했지만…. 엉또와 만날 날이 정말 머지않았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출산 가방 싸는 영상도 한번 찍어볼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영상에서 박은영은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다. 왜 10개월이 이렇게 빨리 가죠"라며 입을 열었다. 궁금한 것 투성이인 예비맘 박은영이 가장 처음 서현진에게 던진 질문은 바로 유도분만.

이에 서현진은 "자연진통 걸린 사람들은 밥을 꼭 먹고 간다. 밥을 먹고, 힘을 빡! 줘야 한다. 나는 정말 마지막에 ''힘을 도대체 어떻게 주라고. 힘이 없는데 힘을 주라고'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그때 힘을 안 주면 아기가 위험하다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현진은 분만 중 어느 한 곳을 눌러야 했다고 설명하며 "아프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여기! 여기를 이렇게 누르라고요!'이랬다. 누르자마자 아이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서현진은 "X꼬에 걸린 수박이 빠질 것 같은데 안 나온다. 그냥 걸려있을 뿐"이라고 적나라한 설명을 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은영의 두 번째 질문은 내진. 내진은 자궁경부의 경도, 길이, 자궁경부가 얼마나 열렸는지 알아보기 위해 장갑을 낀 손으로 검지와 중지를 질 안으로 넣고 자궁과 부속기관을 만져 확인하는 검사를 이른다.

이에 서현진은 "출산 3대 굴욕 중 하나가 내진이다. 그런데 나는 괜찮았다. 나는 심지어 유도분만이니까 양수도 안 터졌다. 내진으로 양수를 터트려 주셨다"라고 화려한 손짓을 곁들어 설명했다. 그러나 박은영은 잔뜩 겁을 먹어 표정을 굳히고 말았고, 서현진은 "내가 너무 겁을 줬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박은영은 출산 가방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에 서현진은 가습기와 양배추팩을 가장 먼저 추천했다. 아이를 낳고 나서 미친듯한 열감, 심한 부종이 느껴지는데 그게 출산만큼 아프다고.

이어 서현진은 계속해서 리얼한 출산 경험담을 전수했다. 자신은 아직 살을 빼지 못했다며 "배가 들어가긴 하는데 너덜너덜해진다"라고 적나라한 손짓을 곁들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배가 터질 것 같을 때쯤에 아이가 나오는데 배가 바로 훌렁 꺼진다는 설명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현진은 "처음에 아이가 나오면 되게 못생겼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이내 서현진은 "처음 아이가 태어나서 병원에서 씻겨서 나온다. 그럼 다른 아이 같다. 너무 귀엽다"라며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은영은 "굉장히 기대가 되면서도 두렵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서현진은 박은영에게 "신생아는 너무 귀엽다. 그런데 너는 잘 모를 것"이라며 "나는 처음에 조리원에서 아이를 데리고 온 첫날 진짜 많이 울었다. 정말 그 날밤 뜬눈으로 지새웠다. 아이가 왜 우는지도 모르겠고 쥐어짜는 울음소리를 들으면 내 심장도 쥐어짜는 것 같더라"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서현진은 "너무 기대된다. 빨리 짐이나 싸라"면서 산모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여유롭게 충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박은영의 와이파크'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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