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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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창피하대"…정성윤, 딸 모아 위해 수염 깎고 '大변신' (살림남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24 07:50 / 기사수정 2021.01.23 23: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성윤이 딸을 위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성윤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미려는 정성윤이 치킨을 먹는 모습을 보고 "그만 좀 먹어. 제발. 쉬주도 않고 먹냐"라며 만류했다. 정성윤은 "맛있다. 쉬는 건 잘 때 쉬면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결국 김미려는 "모아가 뭐라 그랬는 줄 아냐. 아빠 창피하다고 했다"라며 귀띔했다. 

앞서 정모아 양은 김미려에게 정성윤 대신 유치원에 같이 가 달라고 부탁했던 것. 당시 정모아 양은 "아빠 또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올 거 아니냐"라며 털어놨다.



정성윤은 충격에 휩싸였고, "되게 충격이었다. 모아 입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게. 지금의 문제도 문제지만 앞으로 모아가 크면서 '혹시나 아빠를 싫어하게 되면 어떡하지?' 싶었다"라며 고백했다.

이에 하희라는 "아무것도 아닌 거 같지만 신경이 많이 쓰인다. 아이들 운동회 때 아빠 달리기할 때 그때를 위해서 엄청 의식하고"라며 공감했다.

최수종 역시 "사실 목욕탕 가면 둘러봐가지고 아무도 없으면 물살을 이기면서 막 왔다 갔다 했다. 누가 오시면 가만히 앉아 있다가 나가면 또 연습했다. 그래서 체육대회 가서 학부모 달리기 1등 한 거다"라며 맞장구쳤다.

김미려는 정성윤의 과거 사진을 찾아봤고, "옛날 사진 보고 느낌이 왔다. 관리를 안 하다 보니까 살만 찌고"라며 외모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정성윤은 김미려와 함께 헤어숍을 찾았고,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김미려는 수염을 깎아야 한다고 설득했고, '아빠는 좋은데 털은 싫어'라고 한 적 있다. 모아만 생각해라"라며 못박았다.

결국 정성윤은 수염을 깎았고, 김미려와 정성윤은 옷까지 대여했다. 그러나 김미려는 "예쁘게 입히면 괜찮을 줄 알았다. 아니더라. 살이 쪄서 그런가"라며 의아해했다.

또 김미려는 "옛날에는 뭐만 걸치기만 해도 예뻤는데 망한 거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정성윤은 고민 끝에 고른 옷을 입고 정모아 양의 유치원을 찾았다. 정모아 양은 정성윤을 보고 낯설어했고, 정성윤은 기대와 다른 반응에 당황했다. 

김미려는 "내 눈에만 예쁘면 되지"라며 다독였고, 정성윤은 "그렇다. 마누라 눈에만 예쁘면 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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