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19년 우정 지켰다…최강창민 'Piano' 받쓰 성공 (놀토)[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유노윤호가 같은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솔로곡 가사 받아쓰기에 성공했다.

2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는 유노윤호와 딘딘이 출연해 '누아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나 방송에서 유노윤호는 "같은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의 음악만 아니면 된다. 부담스럽다"고 받아쓰기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먼저 출연한 적이 있는 최강창민도 유노윤호의 노래에 당황한 적 있다.

유노윤호는 최강창민의 방송을 "봤다"라며 부담감을 느꼈다. 유노윤호의 걱정대로 이날 함께할 가수는 최강창민이었다. 유노윤호는 "사람 불편하게 만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강창민의 'Piano'를 듣고 받아쓰기를 한 딘딘은 "발음에 멋이 너무 들어가있다"고 투덜댔다. 유노윤호는 "우리 창민이는 발음을 또박또박 내면서 멋을 낼 줄 아는 아티스트다"라며 애정을 드러내며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후배 키는 받쓰를 어려워하며 "군대에 있을 때여서 음악을 전혀 못 들었다"라고 핑계를 댔다. 이에 넉살은 "군대 있을 때 음악을 제일 많이 듣는다", 딘딘은 "군대 있을 때 랩을 제일 많이 했다"라고 반박했다. 또 키는 군악대 출신이라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창민이 특유의 언어가 있다. 'Hug' 하면은 '맛있는'을 '마딛는'이라고 발음한다"라며 노래를 분석했다. 유노윤호는 '창민아 사랑한다'라고 받쓰판에 적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차에 성공하지 못한 유노윤호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신동엽은 "그날 창민이도 너한테 실수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원샷' 사수를 실패하며 힙겹게 1차 성공을 얻어냈다. 이에 유노윤호는 받쓰 열정을 불태웠다.

SM 출신 태연, 키, 유노윤호는 작사가를 예상하며 가사를 추측했다. 키는 "이걸 SM에서 했으면 이 전체 콘셉트를 피아노로 갔으면 모든 가사가 피아노에 관련됐을 거다"라며 메타포를 중시하는 SM의 취향을 밝혔다.

유노윤호는 극적으로 1차 도전에 성공하며 인생 절반을 함께한 최강창민과 우정을 지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