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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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라치의 2골, 인터밀란 우승 이끌어

기사입력 2007.04.23 09:38 / 기사수정 2007.04.23 09:38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인터밀란 우승은 마테라치의 2골에서 터졌다.'

인터밀란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4)가 2골을 넣어 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인터밀란은 시에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 2위 AS로마와의 승점차를 16점차로  벌리며 남은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인터밀란은 전반 초반부터 시에나의 미드필더진을 장악하는 우세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그러더니 전반 17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마테라치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선취골을 넣었다. 하지만 2분 뒤 시에나의 네그로에게 기습적인 헤딩 동점골을 내줘야만 했다.

인터밀란의 공격은 전반 26분과 32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높은 키(192cm)를 이용한 크로스를 주로 연결, 제공권에서의 골 기회를 노렸다.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때는 193cm의 마테라치가 헤딩 슈팅을 날리며, 두번째 골을 넣기 위해 머리를 계속 겨냥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시에나의 강공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후반 8분에는 막스웰이 치명적인 패스미스를 범하는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다. 그럼에도 후반 14분 마테라치가 왼발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2:1로 다시 앞서갔다. 마테라치는 후반 17분과 25분에 거구한 몸집(193cm, 92kg)으로 몸을 날려 상대 선수의 공격을 끊는 수비력을 뽐냈다.

인터밀란은 후반 26분 이브라히모비치를 교체한 이후 수비에 중점을 두는 경기 운영을 펼친끝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마테라치의 2골은 인터밀란의 우승 달성에 있어 귀중한 골 장면 이었다.

[사진=2006-2007 시즌 세리에A 우승팀 인터밀란 ⓒ 인터밀란]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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