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5년만에 돌아왔다.
강제 추방됐던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는 20일 오후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초 13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비자 등의 문제로 일주일 뒤인 20일 한국 땅을 밟게 됐다.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에이미는 "어떻게 설명이나 표현을 할 수가 없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답했다.
돌아온 이유에 대해서는 "우선 벌 받은 5년이 끝났다"며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도 있고 새 출발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밝히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미국 시민권자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체류가 허락됐지만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으면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2015년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고, 강제 출국 명령을 받은 이후 2015년 12월 30일 중국으로 떠났다.
5년만에 돌아왔어요
두 손 모아 90도 인사
가족들을 빨리 만나고 싶어요
향후 연예활동 계획은 無
kowel@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영상 김한준 기자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