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장윤주가 '세자매'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윤주는 2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장윤주는 매일 술에 취해 사는 셋째 미옥을 연기했다.
극 중 미옥은 노란 탈색머리를 하고 과자와 술을 달고 사는 인물. 둘째 언니 미연(문소리 분)을 만나 폭풍 먹방까지 보여준다. 장윤주는 이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먼저 그는 스타일링에 대해 "한달 동안 치열하게 집요하게 고민했다. 제가 너무 고민을 많이 하니까 가장 친한 친구가 그 작품을 하고 싶으면 탈색을 하면 어떨까'라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때 이미지가 싹 바뀌더라. 메이크오버가 되니까 이 인물을 할 수 있겠더라. 어떻게 보면 가면이 필요했을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베테랑' 때 직접 쇼핑을 했다. 오랫동안 패션을 했던 사람이니까. 미옥 의상도 의상 팀장님이 계셨지만 그분의 옷들과 직접 쇼핑을 해서 옷을 갖고갔다. 제가 가장 많이 입고 다니는 노란 점퍼가 있다. 그건 제가 구입을 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제가 과자도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마셨다. 물론 촬영할 땐 술이 아니었지만"이라고 회상한 후 "칼국수 먹는 신에서 실제로 먹었으며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서 많이 먹으려고 굶고 갔다. 처음엔 맛있게 먹었는데 테이크가 계속 가면서 너무 배가 부르더라. 먹고 화장실에 가서 다 토했다. 토하고 다시 또 촬영하고 반복을 했다. 그래서 재밌게 그 먹방이 나온 것 같다"고 특별한 에피소드까지 공개했다.
한편 '세자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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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