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우리 노래 불렀다"…만세 외친 美 록밴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엑스 앰배서더스(X Ambassadors)의 곡을 커버했다.

유니버셜 뮤직 재팬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엑스 앰배서더스의 곡' 정글(Jungle)'을 인도네시아에서 방송되는 코카콜라(Coca Cola)의 새 광고 음악으로 커버(다른 가수의 노래를 부름)했다고 밝혔다.

앞서 6일 엑스 앰배서더스는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우리 노래를 커버했다. 와우. 우리의 팬덤이 끝 없이 늘어날 것 같다. 고맙다 레전드"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밴드 리드 보컬 샘 해리스는 7일 SNS에 해당 광고 영상을 시청하며 기쁨에 만세를 부르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기도했다.

엑스 앰배서더스 2009년 데뷔 해 한 미국의 록 밴드다.  '정글'은 2013년 발표된 곡으로 빌보드 '핫 100' 87위에 오른 바 있다.

앞서 tvX는 방탄소년단이 코카콜라의 글로벌 캠페인 CM송 컬래버레이션(협업)에 참여했음을 보도한 바 있다.

5일 코카콜라 인도네시아는 새 광고 영상을 공개했고, 광고 음악은 방탄소년단이 부른 것으로 밝혀졌다.

코카콜라 관계자에 따르면 광고 음악에 사용된 곡 '턴 업 유어 리듬'은 코카콜라의 글로벌 캠페인 '업 리프트(uplift)'의 CM송이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캠페인과 관련해 코카콜라와 CM송 컬래버레이션 글로벌 계약을 맺었으며, 관련한 캠페인은 이후 다른 국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 앰배서더스 트위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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