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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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로운, "나랑 연애하죠"…원진아에 도발적인 직진

기사입력 2021.01.20 08:41 / 기사수정 2021.01.20 08: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속 로운이 원진아를 지키기 위해 연애를 제안, 휘몰아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흠뻑 빠져들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2회에서는 채현승(로운 분)이 선배 윤송아(원진아)에게 고백함과 동시에 그녀의 애인이 숨긴 충격 비밀을 알려줬다.

이날 윤송아는 후배 채현승이 제멋대로 립스틱을 지우는가 하면 비밀 사내 연애 중이던 이재신(이현욱)을 두고 "당하게만은 둘 수 없으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돌발 행동들에 황당해했다.

후배의 선을 넘은 그에게 무슨 자격으로 나서냐며 몰아붙이자 "좋아해요"라는 고백이 돌아와 그녀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어딘가 아슬아슬한 텐션이 두 사람을 에워싼 가운데 채현승은 "선배가 자신을 지킬 기회"라며 웨딩드레스 숍 '하라'에 도착해 진실을 알렸다. 그녀에게 믿어 의심치 않던 애인 이재신이 '끌라르' 창업주의 손녀 이효주(이주빈)와 결혼을 준비하는 현장을 직접 보여준 것.

충격에 휩싸인 윤송아는 눈물과 분노로 얼룩졌고 그 원망의 화살은 채현승에게도 향했다. 


그는 잔인한 방법인 줄 알면서도 속고 있는 그녀를 내버려둘 수 없었고 자신 또한 미움 받을 각오를 한 터, 서투르지만 본인보다 윤송아를 지키기 위한 그만의 사랑법이었다. 

그렇게 순식간에 사랑이 깨진 윤송아와 그녀를 뒤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채현승, 각자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둘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일으키면서도 그 상처가 아문 후 새롭게 돋아날 변화를 기대케 했다.

특히 방송 말미 "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라며 울분을 쏟아낸 윤송아가 채현승을 찾아와 긴장감을 자아냈다.

"어떻게 해야 되는 건데"라며 자신을 배신한 이재신에게 갚아줄 방법을 묻는 그녀를 채현승은 단단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 때 원진아와 로운의 열연은 윤송아의 아픔에 공감하게 만들고 또 채현승의 진심에 흔들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윽고 채현승은 "같이 해요, 나랑. 나랑 연애하죠, 선배"라는 도발적인 제안을 던져 윤송아를 놀라게 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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