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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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복, 子 군 입대 고민→23살 의뢰인 "친자 아닌 아이가 호적에…"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1.01.18 22:28 / 기사수정 2021.01.18 22:4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물어보살' 의뢰인들이 한바탕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이만복을 비롯한 다양한 의뢰인들이 고민을 들고 찾아왔다.

이날 첫번째 의뢰인으로는 90년대 인기아이돌 '잉크'의 이만복과 그 아들 이범빈, 딸 이정우가 등장했다.

이만복은 자신이 혼혈로 군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을 설명했다. 이어 "아들이 현역 판정을 받아서 UDT를 권했다. 물이 무섭다고 하더라. 해병대를 권했는데 시기를 미루더라"라고 섭섭함을 표했다.

이에 이범빈은 현재 아르바이트 중이라며 "아직 뚜렷하게 꿈이 없어서 대입까지 미뤘다"라고 말했다. 이만복의 마음이 자신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

이에 서장훈은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지금 20살이고 막 고등학교 갓 졸업해서 사회에 적응도 하고 방황할 나이"라고 이범빈을 설득했다. 이에 이범빈은 "가기야 갈 것"이라고 흔쾌히 말해 출연진들의 기쁨을 자아냈다.


다음 고민은 이만복의 딸 이정우. 이정우는 "아빠가 오빠랑 저를 너무 차별한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오빠는 학창 시절 내내 제한이 없었지만 자신은 통금시간도 있다는 것.

이에 서장훈은 "아빠한테는 이 가정이, 너희들이 너무 소중하다. 너희 밖에 없는 것"이라며 "그 마음을 너희가 조금만 이해해주면 좋겠다"라고 두 사람을 다독였다.

두번째 고민의 주인공은 김상년 씨과 김광년 씨. 김상년 씨는 자녀가 놀림을 받을 것을 걱정해 개명을 결심했다. 김광년 씨는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친구가 있다. 여자친구 아버님이 '년'자 돌림이시다"라며 "청첩장에 적힌 이름 때문에 괜히 말이 오르내릴까봐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개명을 하는게 나을 것 같다. 좋은 뜻이고 소중한 이름인데 자꾸 신경이 쓰이면 좋은 이름이라고 보기 힘들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이름에게 편지를 보내며 마무리했다.

다음 고민은 황정현 씨, 이승은 씨 부부와 아들 황지안이 들고 왔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3년 차 부부라고. 이들 가족의 고민은 육아를 돕지 않는 남편이라고.

이에 황정현 씨는 "핑계라면 핑계지만 출장으로 하루 3시간 운전을 한다. 피곤하다"라고 해명했다. 이수근은 "집에 와서 사랑하는 아이와 아내를 보면 정신이 번쩍 드는게 정상"이라고 충고했다. 서장훈 역시 "네 몸매가 언제적이냐"라며 "힘들어서 아이를 못 보는거다. 아이를 도와주는건 둘째치고 와이프와 아들을 평생 책임져야한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 의뢰인은 20대 초반의 남성, 박하성 씨였다. 그는 "아이가 2명 있다. 2명 다 제 아이가 아니다"라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박하성 씨는 19세에 아이가 생겨 결혼했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협의 이혼을 하려 했지만 아내는 잠적했고, 변호사에게 이혼 처리를 맡기고 군대를 다녀온 사이 호적에 아이가 하나 더 늘어난 황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박하성 씨는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뭐라고 안 할테니까 이 일만 좀 끝내달라"며 "우리가 아직 어리다. 너도 네 인생 살고 나도 내 인생 살았으면 좋겠다. 무책임하게 도망다니지 말고 깨끗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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