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을까.
최근 김민재를 향한 영국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 시간) ‘김민재는 누구인가?’란 제목으로 그의 장점과 특징을 소개하기도 했다.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 중 김민재가 어느 팀에 갈 가능성이 높을까.
글로벌 매체 테크노 스포츠는 18일 “스퍼스가 김민재 영입에 있어 첼시보다 더 앞서 있다”고 전하며 “김민재는 당연히 대표팀 동료인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 역시 그를 원한다”고 했다.
손흥민이 김민재 영입전에서 키가 될 것이라고 봤고, 손흥민의 존재 덕에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첼시도 김민재를 스퍼스에 내줄 생각이 없는 듯하다. 매체는 “첼시는 이 싸움에서 쉽게 지는 걸 원치 않는다. 그들은 토트넘과 김민재의 이적 진행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재와 베이징의 계약은 올해 12월에 끝난다. 베이징으로선 김민재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1월 이적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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