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배우 이종혁이 '날아라 개천용'에 특별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18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정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삼수는 구혜영(공현지)에게 왜 교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는지 물었다. 구혜영은 "채용 대가로 상납을 하지 않아서"라며 자신도 가해자였다고 털어놓았다. 박삼수가 "그래도 나서주셨잖아요"라고 하자 구혜영은 "나선 게 아니라 끝내 외면을 못한 거다"라고 밝혔다.
승운공고 산학협력부장 허성윤은 학생들에게 "공장에 갔으면 노동자가 되어야지. 학교에는 왜 기어 오냐"라고 다그쳤다. 학생들이 "일이 너무 힘들고 위험하잖아요"라고 했지만, 허성윤은 학생들의 머리를 때리며 "너희한텐 공부가 더 어렵잖아. 돈 안 벌어? 효도 안 할 거야? 어려운 공부 대신 돈 벌게 해줬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라고 무시했다.
이에 전다영(신혜지)은 "취업률 조작해서 학교도 돈 벌잖아요"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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