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32
경제

[잇 스타일] 알고보면 경제적인 스타일링 '레이어드'

기사입력 2010.11.24 15:26 / 기사수정 2011.03.21 23:18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고 있다.

이제 길거리에 사람들의 옷차림만 살펴보아도 두꺼운 코트는 물론 머플러, 장갑, 귀마개 등 보온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한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요즘에는 한가지 아이템만을 이용하지 않고 여러 가지를 섞어서 매치하면서 레이어링을 통해 센스 있는 패션을 연출하고 있다.

레이러드 룩은 층층이 겹쳐 입는 스타일을 말하며 1970년대 중반에 크게 유행했던 스타일이다.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부터 다양한 믹스앤매치의 스타일링이 발전하게 됨에 따라 레이어드는 한시적 유행이 아닌 익숙한 스타일링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실 레이어링 패션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센스 있는 패션감각이 필요하다.

레이어드의 목적은 여러 아이템을 겹쳐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함도 있기 때문에 역효과를 내지 않으려면 센스있는 패션 감각이 필요하다.

가장 쉽게 레이어링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은 액세서리이다.

여성들이라면 패션의 마무리 소품으로 이용하는 목걸이나 팔찌, 뱅글로 그날 입은 룩을 더욱 특별하고 개성 있게 연출하고 있다. 요즘에는 액세서리도 컬러나 디자인이 비슷한 제품을 함께 믹스 매치하여 더 화려하고 세련되게 스타일링을 하고 있다.

조금 더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단연 스카프레이어링이 제격이다.

단조로운 색깔의 스카프나 머플러가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소재나 색깔이 비슷한 제품과 함께 섞어 둘러주면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고 목의 보온성 또한 높여줄 수 있다.

최근 엘르걸 12월호를 통해 공개된 가인의 '윈터 스토리' 화보만 보아도 레이어링의 유행을 실감할 수 있다.




여러 겹으로 층층이 두른 머플러와 스카프는 물론, 팔찌, 헤어 액세서리들도 레이어링을 하여 좀 더 화려하면서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가인만의 레이어링 스타일을 연출했다.

액세서라이즈의 홍보 담당자는 요즘 유행하는 자신만의 색깔을 연출하려는 여성들의 트렌드에 맞춰 레이어링 스타일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어필을 하고 있어, 액세서라이즈에서 선보이는 헤어 액세서리, 반지, 귀걸이 등 다양한 세트 구성 아이템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레이어드 스타일링은 어떤 아이템을 어떻게 적절히 매치하냐에 따라 같은 코디법도 다른 분위기로 연출이 될 수 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아이템에 레이어드만 잘해도 실속있고 경제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혹시 옷장에 그동안 잊고 있었던 아이템은 없었는지 찾아봐도 좋겠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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