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탤런트 조은숙이 남편의 소비 습관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16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는 조은숙이 출연해 쩐 고민을 털어놓았다.
2005년 결혼한 조은숙은 남편인 광고대행사 대표 박덕균 씨와의 슬하에 세 명의 딸을 두고 있다.
이날 조은숙은 "물욕이 크게 없다"고 말하며 "옷도 잘 안 사입는다. 잘 버리지도 않고, '지금 있는 옷을 어떻게 코디하면 좋을까' 그런 식으로 돌려입는 편이다"라면서 알뜰한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남편 이야기를 꺼내면서 자신과는 성향이 다른 남편의 충동구매로 고민이 있다며 "저희 신랑은 일주일에 마트를 한 두번 가는데 그 액수가 꽤 크다"고 언급했다.
이에 MC들이 "금액으로 따지면 얼마 정도냐"고 묻자, "한 번에 40만 원 정도를 쓰더라. 저는 없으면 없는 대로 먹고, 함께 줄여야 하는 것에는 맞춰줬으면 하는데 그게 어렵다. 화장품도 많이 사고, 홈쇼핑도 완전 좋아한다. 그렇게 소중한 것을 샀으면 사용을 하거나 잘 모셔둬야 하는데 물건들을 방치하고 관리가 안 되더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쩐마스터는 "남편에게 돈을 모아야 하는 구체적 목표를 만들어주는 것이 소비를 막는 지름길 같다"고 조언했다.
'쩐당포'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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