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탤런트 조은숙이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는 조은숙이 출연해 쩐 고민을 털어놓았다.
2005년 결혼한 조은숙은 슬하에 세 명의 딸을 두고 있다. 이날 조은숙은 "남자들도 울고 갈 복근으로 유명하지 않냐"는 MC 장성규의 말에 "세 아이를 낳고 나를 찾겠다고 시작한것이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목욕탕에 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제 몸을 보며 '어떻게 다시 복귀하겠어' 하더라. '내가 나를 가꾸지 않았구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또 "혼자 아이들을 키우기 힘들어서 친정 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셨었다. 그 시간동안 제가 유일하게 밖에 나와 숨쉬는 시간이 한시간 반 정도였는데, 그 시간 동안 정말 운동에 집중했다"면서 친정 엄마 생각에 울컥했다.
이에 MC들은 "내 아이를 키우겠다고 엄마가 고생하는데 그 시간을 소중하게 안 쓰면 불효라고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공감했고, 소유진도 "다들 아이를 낳고 몸을 만드는 것이 여유있어서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시간을 아끼고 아껴서 하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조은숙은 힙운동에 신경 쓴다면서 "2~3일에 한 번씩 집중한다. 다이어트라기보다는, 하루하루 나와 싸우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쩐당포'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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