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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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X최우식, 세대 뛰어넘는 美친 케미…"두 유 노 '기생충'?" (윤스테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6 07:05 / 기사수정 2021.01.16 02:2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윤스테이' 윤여정과 최우식이 센스 넘치는 입담과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 2화에서는 '윤스테이'의 첫 영업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우식은 손님 픽업부터 한옥 소개, 저녁 주문, 서빙, 메뉴 설명까지 '인턴 보이'로서 동분서주 뛰어다녔다. 첫 영업, 정신없이 돌아가는 '윤스테이' 속 이서진과 박서준은 "'윤식당'이 나은 것 같다고 말했고 정유미 또한 공감했다. 이런 가운데 이서진은 "우식이는 타고난 것 같아. 서비스업 종사해야 되겠어"라며 최우식을 놀렸다.

이처럼 최우식은 손님 응대에 최적이었다. 그는 손님들과의 맞춤형 스몰 토크로 분위기를 풀었다. 최우식은 직업이 배우냐고 묻는 외국인 손님의 질문에 한국 드라마에 K팝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영화 '기생충'을 아냐 내가 거기에 나왔었다"고 답했다. 이에 손님들은 깜짝 놀라며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을 주제로 논문을 쓰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우식은 "맞다. 거기서 돌 들고 있는 남자가 나"라며 "주방에 있는 남자(박서준)도 '기생충'에 나왔었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손님들은 최우식이 자리를 떠난 뒤에도 한참동안 '기생충' 이야기를 하며 놀라워했다.


윤여정은 유창한 영어로 손님들과 소통했다. 윤여정은 "내가 만든 게 아니라서 모르겠다", "내가 그렇게 전문적이지 않다"며 입담을 뽐냈다. 이에 외국인 손님들은 "사장님 너무 귀여우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윤여정은 생소한 오징어 먹물 요리를 보며 "저희를 독살하려는 건 아니죠?"라고 묻는 외국인 손님에게 "오늘은 아니다. 그런데 체크아웃 후에는 장담할 수 없다"며 센스 있게 맞받아쳤다. 손님들은 '윤스테이'가 선보인 한식 저녁에 "최고의 날, 최고의 만찬이다"라며 "윤(여정)이 내 맘을 사로잡았다"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표 윤여정과 인턴 보이 최우식은 선후배를 넘어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윤여정은 바쁜 와중 사라진 최우식에게 어디 갔었냐며 타박하는가 하면, 괜찮으시냐고 묻는 최우식의 말에 "안 괜찮아"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윤여정은 최우식을 "마이 영 보이"라고 칭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후배를 챙겼다. 윤여정과 최우식의 센스 있는 입담, 웃음을 자아내는 유창한 영어, 솔직함 속 친절함 등이 '윤스테이'의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윤스테이'는 첫날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또 다른 손님을 맞이하는 '윤스테이' 직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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