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윤스테이'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첫 영업을 무사히 마쳤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 2화에서는 '윤스테이'의 첫 영업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우식과 이서진은 마지막 손님을 픽업하기 위해 역으로 이동했다. 마지막 손님은 네팔의 3대 가족이었다. 네팔 가족은 현재 서울대학교의 국제 백신 연구소에서 연구 중이었다. 11개월 만에 서울을 벗어났다는 네팔 가족에게 최우식과 이서진은 한옥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주방에서는 정유미와 박서준이 바쁘게 요리를 준비했다. 떡갈비를 안 터지게 만들어보자는 정유미의 말에 박서준은 "내 머리가 터질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개장 10분 전, '윤스테이' 식구들은 더욱 분주해졌다. 이서진은 식기를 세팅했고, 최우식은 짐을 옮겼고, 윤여정은 주문을 받았다. 코스 요리를 준비한 정유미는 '멘붕'에 빠졌다. 64그릇을 준비해야 함에도 정유미는 "무조건 다 주자"며 큰 손 면모를 보였다.
저녁 메뉴는 김부각, 닭강정과 떡갈비, 궁중 떡볶이와 막걸리 등이었다. 특히 에피타이저 김부각은 꼬마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또 대표 윤여정과 인턴 최우식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여정은 "여기 다니다가 내일 아침에 못 나올 것 같다"며 주문을 받았다. 만석인 상황, 임직원들은 누구보다 바쁘게 일했다.
한국 음식을 처음 먹어보는 네팔 어르신들은 그릇을 싹싹 비우는가 하면, 미국의 꼬마 손님은 "밥을 왼쪽에 두는 게 한국의 예의"라며 의젓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이서진은 직접 만들어 준비해둔 얼린 홍시를 디저트로 내놨다. 우크라이나 손님들은 이 디저트에 대해 4점 만점에 5점을 줬다. 또 다른 손님들은 주방장 정유미에게 "치킨집 하는 거 아니냐. 치킨 선수"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남은 떡갈비와 떡으로 직원용 식사를 준비했다. 손님들의 만족스러운 식사가 끝나고 나서야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식사를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나영석 PD는 다음날 예약에 변동이 있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세르비아 4명 가족이 개인 사정으로 취소한 것. 이에 다음 예약 손님은 5명 뿐이었다. 첫 영업을 마치고 '윤스테이' 직원들은 식당에 남아 아침 메뉴 재료를 준비했다.
영업 2일차 아침의 메뉴는 호박죽과 만둣국이었다. 식사 전 최우식은 바나나를 배달했고 이서진은 건강 주스를 만들었다.
방송 말미 예고에는 '윤스테이' 직원들이 정성을 들여 준비한 아침 식사를 맛있게 먹는 손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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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