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출연중인 배우 김사랑과 이필립의 영어 대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윤슬(김사랑 분)은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임종수(이필립 분) 무술감독을 찾았다.
그는 갑자기 책을 읽는 듯 어색한 영어발음과 허세 끼 넘치는 표정으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를 당혹케 했다.
김사랑의 천연덕스러운 '발 영어'에 컷 소리가 나자마자 현장은 박수와 함께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김사랑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측은 "윤슬은 극중 허세를 부리는 캐릭터다. 윤슬의 영어 연기도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사랑과는 전혀 다른 완벽한 영어발음을 구사한 이필립은 재미교포 2세 출신으로 미국에서 보스턴 대학을 졸업한 뒤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석사 과정까지 마친 '엄친아'로 통하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시크릿가든' 4회분 시청률이 21.5%(이하 전국기준)를 기록, 3회 18.2%보다 3.3%나 상승했다.
[사진 = 이필립, 김사랑 ⓒSBS]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