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연수, 송지아, 송지욱의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배우 박연수가 출연해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연수는 아이들이 폭풍성장한 근황을 전하며 "지아가 예능을 했던 게 7년 전이더라. 벌써 그렇게 됐더라. 저는 매일 키우니까 하루하루는 안 가는데, 뒤돌아보니까 7년의 시간이 지나있더라. 아이들과 추억을 많이 쌓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0대 때는 부모님이 잘 낳아주셔서 관리를 잘했다. 그런데 40대 넘어가니까 배가 자꾸 나오더라"며 몸매 관리 고민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박연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연수는 송지아, 송지욱 남매와 한 집에서 살아가는 중. 깔끔하게 인테리어된 남매의 방과 널찍한 거실이 눈길을 끌었다.
박연수의 아침은 요리로 시작했다. 온라인 수업을 앞둔 아이들에게 아침을 차려줘야 하기 때문. 그는 고기는 아이들에게만 주고, 샐러드를 먹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너네들 때문이다. 학교를 가야 내가 다이어트를 하지. 삼시세끼 밥을 하니까 내가 남는 거 먹느라고 살이 찌는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러 방으로 간 뒤엔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수업하는 아이들 간식도 챙겨줬다. 커피도 서서 마실 정도로 앉지 못하는 모습. 골프 레슨을 받아야 하는 딸 송지아를 데려다주고, 데려오기도 했다.
훌쩍 자란 송지아는 집에서 엄마 옷을 입고 패션쇼를 하기도 했다. 박연수는 "진짜 잘한다 지아야, 어디서 본 것 처럼 잘한다"고 감탄한 후 "아이돌 되고 싶냐. 아직도"라고 물었다. 송지아는 JYP엔터테인먼트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송지아는 "솔직히 말해서 하면 잘할 것 같다"고 답했고, 골프와 아이돌 중에 선택하라는 엄마의 말엔 "둘 다 잘할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박연수는 하루종일 송지아, 송지욱을 꼼꼼히 케어하는 모습. 그는 "저 혼자 키우다보니 마음이 찡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더 세심하게 챙겨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