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강인을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 3명이 아시아 최고 유망주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12일(한국시각) 2020 아시아 팬 어워즈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후보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선수로는 발렌시아의 이강인을 비롯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원두재, K리그 영플에이어 상 수상자 포항 스틸러스의 송민규가 후보로 선정됐다.
AFC는 이강인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 축구의 수준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으 앞서 2019 AFC 영플레이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이강인은 2019/20 시즌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소속으로 21경기 출장했고 폴란드에서 열린 2019 FIFA U19 월드컵 MVP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원두재에게 2020년은 최고의 한 해였다. 그는 2020년 1월에 열린 AFC U23 챔피언쉽에 참가해 우승을 이끌었고 MVP까지 차지했다.
또한 원두재는 울산 현대에서 맹활약하면서 곧바로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고 2020년 리그 종료 이후 진행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송민규에 대해서 AFC는 K리그 1 영플레이어 상 수상자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송민규 역시 원두재와 함께 AFC U23 챔피언쉽에 참가했고 2020시즌 K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원두재와 송민규는 특히 2020년에 각각 성인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 첫 선발돼 데뷔전을 치렀고 2021년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일본 선수 중에서는 현재 라리가 헤타페로 이적한 쿠보 다케후사, 세리에A 볼로냐의 수비수 타케히로 토미야스,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카오루 미토마가 선정됐다.
팬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수상자는 팬투표 60%, 전문가 투표 40%의 비율을 반영해 선정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발렌시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