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낮과 밤' 남궁민이 백지원과 거래했다.
12일 방송된 tvN '낮과 밤' 14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가 이택조(백지원)에게 거래를 제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정우는 오정환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고, 공혜원(김설현)과 함께 이택조의 집을 찾아갔다. 도정우는 "나머지 손민호 비자금 여기 있습니다"라며 쪽지를 건넸다. 이때 공혜원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도정우가 은행 강도 사건 설계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도정우는 "우리 조금만 숨겨줘요"라며 부탁했고, 이택조는 "나 찾아온 이유가 그게 다야?"라며 물었다. 결국 도정우는 "아니오. 손민호와 거래를 했으니 하얀밤마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대충 아실 테고. 그때 그 실험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요. 아이들 희생하는 실험. 대충 짐작은 하고 계시겠지만 경찰 조직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지도층 상당수가 이 일과 연관이 있습니다"라며 설명했다.
도정우는 "경찰청장도 관련 인물이에요. 그 핵심에 청와대 비서실장 오정환이 있고. 제가 지난번에 부탁드린 복지원 감시 문제도 실험체로 사용된 아이들의 공급을 막기 위해서였어요. 자신들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희상하는 실험. 막아야 되지 않을까요?"라며 추궁했고, 이택조는 "내가 뭐 어떻게 해주길 바라"라며 도정우를 돕기로 결심했다.
이후 손민호(최진호)는 이택조에게 전화를 걸었다. 손민호는 "오늘 밤 9시 모두 본사에 예고 살인범이 나타날 거예요. 아마도 날 죽이려고 할 거야. 내 스스로 미끼가 되는 거지"라며 밝혔다.
이택조는 "그걸 저한테 말씀하시는 이유는?"이라며 의아해했고, 손민호는 "선량한 시민이 살해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제보하는데 경찰이 보고만 있지는 않겠지"라며 못박았다.
또 이택조는 도정우에게 "손민호한테 전화 왔어. 오늘 밤 9시 모두 본사에 예고 살인 진범이 나타날 거래"라며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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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