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과 한국 드라마의 일본 내 인기가 일본 여성들의 결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업계 종사자의 견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매체 '스파!'는 12일 일본 최대 온라인 결혼 정보 서비스 업체 IBJ 대표 이시자카 시게루와이 인터뷰를 전했다.
이시자카 대표는 인터뷰에서 일본 내 관련 업무 중 온라인 청혼, 온라인 파티, 시니어 결혼, 국제결혼 등의 내용에 대해 밝혔다.
그 중 국제 결혼과 관련해 일본 여성이 국제결혼 할 때 한국 남성과 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일본 여성이 K-POP이나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영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시자카 대표는 설명했다.
이시자카 대표는 '스파!'에 "일본 결혼 정보 시장 마켓에는 6:4 정도로 여성이 많아, 그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민에서 국제결혼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혼인 일본에서 국제결혼 수는 연간 약 2만 건이며, 아내가 일본인 남편이 외국인인 경우 한국인의 비중이 25%, 이어 미국인이 약 15%"라고 밝혔다.
이시자카 대표는 일본 여성·한국 남성 커플이 많은 이유에 대해 "한국의 젊은 사람은 일본의 만화와 문화에 관심이 있고, 일본 여성은 K-POP이나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라고 설명하면서 "문화적으로도 가깝고 국가도 가까워서 앞으로 한국인 남자와 일본인 여성 커플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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