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홍록기가 시험관 시술로 얻은 22개월 아들 루안 군을 위해 집 정리를 결심했다. 홍록기는 새롭게 꾸며진 집에서 즐겁게 노는 아들을 바라보며 가슴 벅찬 행복을 느낀다고 전했다.
홍록기는 12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tvN '신박한 정리' 방송 출연 소감 및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1일 방송된 '신박한 정리'에서는 홍록기 김아린 부부가 출연, 아들을 위한 방을 새롭게 꾸며주기 위해 집 정리를 의뢰했다. 특히 두 사람은 연예계 소문난 패셔니스타이자 맥시멀리스트인 만큼 집안 가득 화려한 옷과 액세서리, 소품들로 꽉 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의 집은 '신박한 정리'를 통해 완벽하게 정리된 집으로 변신했다. 무엇보다 아늑하고 따뜻하게 정리된 아들 루안 군의 방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정리된 넓은 거실이 이들 부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동을 더했다.
홍록기는 "그동안 집 정리를 할 만한 큰 계기가 없어서 쉽지 않았다. '신박한 정리' 덕분에 새로운 인생을 찾게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 절대 저 혼자서는 이뤄낼 수 없는 기적을 보여주셨다"며 감탄했다.
그는 이번 '신박한 정리'를 통해 집의 변화도 크지만 라이프 스타일 자체에서 많은 변화를 얻었다고 했다. 홍록기는 "예전에는 입던 옷을 정리하지 않고 던져놓고 말았는데 지금은 제자리에 잘 정리해놓으려고 한다. 그동안 제가 얼마나 정리를 하지 않았는지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아들 루안 군을 위해 깔끔하게 정리된 거실은 넓은 사이즈와 밝은 채광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홍록기는 "아들의 자전거 속도가 빨라졌다"고 웃으면서 "지금도 잘 유지하고 있다. 다만 쇼파 생활을 하다가 안하니까 불편해서 쇼파를 새로 살까 고민했는데 우선 지금 상태를 유지해보다가 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물건을 사기 전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밝힌 홍록기는 "일단 무엇이든 더 이상 늘리지 말자는 마음이다. 여기에 지금도 계속 비우고 있다. 비우면서 또 다른 기쁨과 만족감을 얻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 새롭게 꾸며진 아들 방에 대한 기쁨도 나눴다. 홍록기는 "루안이가 너무 좋아한다. 아직 22개월 아기라서 혼자 독립적이지는 못하지만 자기 방에서 잠도 잘 자고 좋아하니까 아빠로서 기분이 좋다"며 흡족해 했다.
끝으로 홍록기는 "'신박한 정리' 3MC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 님과 이지영 전문가님 그리고 제작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시끄럽고 복장한 제 인생이 깔끔하게 정리된 것 같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