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46

'뽑고 싶어 안달 나게 하는 면접 답변법' 출간

기사입력 2010.11.23 12:18 / 기사수정 2010.11.23 12:18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에서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에게는 면접 전형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최종 합격을 자신한다. 그들 중에는 '나에 대해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아주 쉽겠네. 묻는 말에만 잘 답변하면 되니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면접 전형을 그냥 의례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만만하게 넘어가서는 안 된다.

기업은 면접 전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지독할 정도로 철저하고 꼼꼼하게 지원자를 파악한다.

지원자 1인당 배정된 면접 시간이 더욱 길어지고 비용이 들더라도, 기업의 일원이 되어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수익을 달성하는 데 이바지할 만한 인재를 찾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이 책은 그만큼 중요해진 면접 전형에 대해 항목별로 국내 주요 기업 합격자들의 실제 답변 사례와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답변한 내용 중에서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을 정리했다.

더불어 채용 전형의 핵심인 '면접'의 중요함과 이를 이해하고, '자신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사람'임을 표현하는 다양한 답변 방법들을 제시하고 준비할 수 있게끔 하였다.

면접관을 설득하는 확실한 한마디

유례없는 취업난에 구직자들에게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이겠지만, 기업의 처지에서도 미래를 맡길 만한 인재를 찾아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점점 더 치열한 경쟁 속에 놓여 있는 기업은 매일 전쟁과 같은 긴박한 상황이 계속된다. 따라서 그러한 상황을 돌파해나갈 수 있는 창의성, 열정, 팀워크, 위기관리 능력 등은 기업들이 인재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부분이다.

기업이 철저하고 면밀하게 지원자를 파악할 수 있는 절차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이다.


하지만 최근 서류 전형은 그 비중이 점차 작아지고 있고, 지원자를 직접 만나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할 수 있는 면접이 채용 전형의 핵심이 되고 있다.

면접 전형을 기업의 측면에서 볼 때 기업의 미래가 달린 너무나도 소중한 절차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인재를 찾기 위해 기업들은 많은 지원자를 직접 만나고 있다.

PR 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 합숙 면접, 압박 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들을 꼼꼼하고 철저하게 살피며, 지원자에게는 이렇게 다양하고 비중이 커진 면접에 대비하는 것은 스펙을 쌓는 일만큼이나 중요해지고 있는 셈이다.

즉, 스펙을 쌓는 것만큼이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만큼이나, 면접 전형을 준비하는 것에도 '몸만들기'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몸만들기는 면접을 위한 '면접형 인간'이 되어야 함을 말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함을 뜻한다.

몸만들기가 갖추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묻는 말에만 잘 대답하기만 된다'라고 생각한다면 취업에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 한가지, 입사하려는 지원자들은 이 점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기업은 요즘처럼 뛰어난 스펙으로 무장한 체 어디 하나 빠질 게 없는 지원자를 보면서도 막상 뽑는데 주저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 이유로는 기업이 기대하는 것과 지원자가 기대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고, 기업은 채용 실패 때문에 발생할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기업은 철저하고 면밀하게 지원자를 파악할 절차로 면접 전형에 더욱더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뜻밖에도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금방 파악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정작 나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면접은 지원한 회사에 최대한 '나를 돋보이게 만들' 순간이다. 그러한 면접 전형을 통과해서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의도를 파악하고, 면접관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는 힘이 필요하다.

즉, 면접관을 설득하는 확실한 한마디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면접관의 처지에서 면접관이 지원자에게서 무엇을 바라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대부분이 자기 자신에 대해 거짓으로 말하거나, 장점을 과대 포장하거나, 단점을 감추려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말을 많이 화거나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이 아닌, 솔직함과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이 책에서는 기업과 취업 준비생에게 있어서 면접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1:1 면접, 1:多 면접, 집단 면접, 토론 면접, PR·프레젠테이션 면접, 압박 면접, 합숙 면접, 운동 경기와 회식 면접, 롤 플레이 면접 등 다양한 면접 유형을 소개한다.

그리고 면접 준비 시 체크해야 할 사항, 면접장에서의 떨림증을 없애는 방법, 면접 보러 가기 전 컨디션 관리까지 꼼꼼히 일러준다.

또한, 실제 사례에서는 '현재의 나를 묻는, 경험을 묻는, 지원 동기를 묻는, 지원 업무와 적성을 묻는, 비전을 묻는, 시사 상식을 묻는, 여성 지원자에게 묻는, 압박 질문, 이색 질문' 등 아홉 가지 주제를 가지고 자신에게 주어질 질문을 예상해 보고 그에 대한 최선의 답변을 찾아내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현재 자신이 취약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부록에는 '단독 면접, 4인 1조 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입사를 준비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모의 면접을 벌여서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들이 원하는 답변이 무엇인지, 또한 지원자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체크하고, 코칭을 해주어 실제 면접에서 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실제 한 기업에서 시행한 토론 면접 사례를 실어서 '토론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이해를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