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김연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멤버들이 김연아 섭외를 위해 영상편지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동계스포츠를 하던 중 두 번째 종목으로 피겨스케이팅을 하게 됐다. 멤버들은 피겨스케이팅이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피겨여왕 김연아를 언급했다.
특히 딘딘은 "나 연아 킴 너무 좋아해. 오늘 오시는 게 아니냐"라며 한껏 기대한 얼굴을 보였다. 김종민은 딘딘의 이상형이 김연아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딘딘은 정말 김연아가 이상형이라고 얘기했다.
멤버들은 김연아 얘기가 나온 김에 영상편지를 보내기로 했다. 딘딘은 "혹시 저희를 아실지 모르겠지만 겨울하면 김연아 아니냐. 대한민국 하면 김연아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김연아를 향해 "팬이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출연해주신다면 저희가 최선을 다해 모시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라비는 딘딘과 김선호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더니 뜬금없이 "나오시면 종민이 형이 사비로 2천만 원 드린다고 한다"고 했다. 김종민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웃음을 터트렸다.
멤버들은 김연아가 러브콜을 받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연아의 마무리 포즈를 단체로 재연하며 "꼭 나와주세요"라고 외쳤다. 이어 문세윤은 "나와 주시면 너무 영광이겠다"고 얘기했다.
멤버들의 김연아 러브콜은 게임이 시작되고도 계속됐다. 다큐 팀 3인방은 예능 팀 3인방을 향해 "마지막 미션으로 김연아를 모시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영상편지를 보내라"라고 제안했다.
김종민은 앞서 라비가 말한 2천만 원을 두고 "오시기만 하면 2000을 드리겠다. 빨리 와 달라"고 말해버렸다. 문세윤은 한 술 더 떠 "코요태 김종민 씨가 1000을 더 드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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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