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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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긴 거나 다름없다"…11:0→2:1 달라진 어쩌다FC, 8강 진출 (뭉찬) [종합]

기사입력 2021.01.10 21:48 / 기사수정 2021.01.10 21:4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어쩌다FC가 성장한 모습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와 곤지암 만선FC, 경인축구회와의 경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지난 경기에서 대훈이가 골은 넣었지만 팀이 하나가 됐기 때문에 우승한 거다"라며 지난 경기에서 역전승으로 1승을 거둔 어쩌다FC에게 칭찬을 했다. 김성주는 "현재까지 우리가 조 2위다. 다른 조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팀들이 활약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어쩌다FC는 곤지암 만선FC와 먼저 대결을 하게 됐다.

경기가 시작되고 어쩌다FC는 스로인을 통해 공격을 시도했다. 모태범이 깊게 찬 공을 이용대가 받으려고 했으나 골대를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고정운 해설위원은 "지난 경기보다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공격 전술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방 압박을 진행하던 중 김병현이 골킥을 바로 잡아 깔끔한 선취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서 만선FC는 남지 않은 시간에 불안해하며 지속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여홍철의 여유로운 수비로 이대훈이 공을 잡았고, 그는 날카로운 각을 선보이며 골을 넣었다. 후반 19분 터진 골에 김동현은 "역시 대훈이 밖에 없다"라며 안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모태범까지 '모터범' 면모를 선보이며 질주했으나 만선FC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2:0으로 어쩌다FC가 승리하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음 경기는 경인축구회와 진행됐다. 경인축구회는 11:0으로 어쩌다FC에게 대패를 안긴, 우승 후보 팀이다. 안정환은 "워낙 강팀이다. 서로 실수하면 격려해 줘라. 힘을 합치면 충분히 된다"라고 팀원들을 다독였다. 경인축구회의 핸드볼 파울로 찬스를 얻은 어쩌다FC는 김재엽이 프리킥을 시도했다. 안정감 있게 올라간 크로스에 이용대가 먼저 볼경합을 벌였고, 날아오른 공을 이대훈이 날아 차기를 하며 선취골을 터트려 모두가 환호하게 했다.


이어 어쩌다FC에서 단단한 수비벽을 보이자, 경인축구회에서는 무거운 중거리 슛을 쐈고, 골대 구석으로 완벽하게 감아올려 골이 들어갔다. 안정환은 "어쩔 수 없는 골이다. 괜찮다"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실점 이후 이용대와 이대훈은 "더 붙었어야 했다"라며 아쉬운 점을 곧바로 보완해나갔다. 전반전은 2:1로 종료됐다.

후반전에서도 김동현의 슈퍼 세이브가 눈에 띄었다. 그만큼 경인축구회의 공격이 몰아쳤다. 정확한 태클을 선보인 이만기 덕분에 어쩌다FC는 역습 찬스를 얻었다. 기회를 얻은 모태범은 골문 앞으로 간 이대훈에게 패스를 넣었고, 이대훈은 공을 잡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경기는 전반전과 그대로 2:1로 종료됐다. 어쩌다FC는 C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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