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나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함소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먹니 랍스터", "결국엔 라면"이라는 글과 함께 두 개의 라이브 녹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함소원은 남편 진화가 쪄준 랍스터를 먹으며 "남편이 다 해줬다. 남편은 지금 랍스터 머리로 죽 끓이고 있다"며 시청자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그는 "요즘에 다 불안하다. 마흔여섯이 되니까 뭐 하면 늙어서 그런가 싶다. 다 자꾸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 잊어버리면 마흔 여섯이라 잊어버렸나 싶더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십여 년 전 서른 살이 넘은 나이에 중국에 진출했던 당시도 떠올렸다. 함소원은 "그때가 서른셋이었는데 우리 가족들은 내가 중국에 가는 걸 반대했다. 옛날 서른셋이면 천천히 연예활동 접고 시집가야 할 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 갈 때도 (금전적으로) 여유 있게 가질 못했다. 한국에서 케어 받고 다시 중국에 갈 경제적인 여유가 안 됐다. 어떻게든 그곳에서 자생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 중국 친구들이랑 같이 밥 먹으면서 지냈다"고 털어놨다.
한편 시어머니인 중국 마마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마마는 잘 계신다"며 안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함소원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