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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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김주현에 커플링 선물…재판 거래 증거 입수 [종합]

기사입력 2021.01.09 23:1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가 김주현에게 커플링을 선물한 가운데,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16회에서는 한상만(이원종 분)이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검찰은 김두식(지태양)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박태용은 "어머니는 변호사 구할 돈이 없어서 닭 두 마리를 잡아서 백숙을 끓였다. 이런 분들이 마지막으로 기대는 곳이 법원이다"라며 "그런데 법원에 가면 판사님께서 태연하게 묻는다. 왜 허위자백했냐고"라고 밝혔다. 박태용은 재판 거래 의혹을 언급하며 "이 헌법 앞에서 정말 당당하냐"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법부는 심각한 모욕이라며 "박태용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호사 협회장은 중징계 피하기 어려울 거라며 압박했다. 이유경은 박태용에게 "아직 시간 있으니 우리 같이 입증해요"라고 했고, 박삼수(배성우)는 "두 가지 일을 수습해야겠다. 재판도 이겨야 하고, 재판 거래도 입증해야 하고"라고 밝혔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최동석 판사는 결국 김두식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조기수(조성하)는 김형춘(김갑수)에게 연락해 "1심 판사가 눈치가 없어서 그렇다. 시간을 좀 달라"라고 했지만, 김형춘은 "법관 관리도 못하면서 뉴스 볼 시간도 없나 보다. 검찰 소식 아직 못 들었냐"라고 밝혔다. 장윤석(정웅인)은 검찰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항소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기수는 박태용에게 만나자고 연락, 주제 파악을 하라고 협박했다. 조기수는 박태용이 재판 거래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한 후 김형춘에게 보고했다. 조기수는 "박태용이 쥐고 있는 건 없다. 선배님까지 피해가는 건 없을 거다"라고 했고, 김형춘은 "원장님이 하는 건 늘 불안해서. 어쨌든 고생했다"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박태용은 이유경(김주현)과 함께 산소를 찾아갔다. 박태용이 맡았던 첫 재심 사건의 노숙 소녀 산소였다. 박태용은 "가끔 허무하다. 조작 책임자는 처벌도 안 받고. 얘가 부잣집 딸이라면 그렇게 했겠냐. 모든 게 그대로다"라고 괴로워했다. 박태용이 "이런 현실 싹 다 바꾸고 싶다. 타인의 삶을 거래하는 사람들 혼내주는 법도 만들고 싶고"라고 하자 이유경은 "정말 출마하세요?"라고 물었다. 박태용은 "방금 김세연한테 물어봤다. 내가 어떤 길을 가는 게 맞는지, 나 역시 너의 죽음을 이용하는 게 아닐까"라고 했다.

박태용은 최동석 판사로부터 전국 법관 한마음대회 영상을 입수했다. 최동석은 "출세 포기하고 끝까지 싸울 자신 있냐"라고 확인하며 선물을 줄 테니 연락처를 달라고 한 것.

이유경은 당시 참여했던 판사를 찾아가 김두식 사건과 관련된 문서를 받아냈고, 박삼수와 함께 매체를 만들기로 했다. 이후 박태용은 조기수를 찾아가 영상을 보여주었고, 조기수는 애써 태연한 척 "체육대회인데, 이게 재판 거래 증거라도 되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태용은 "기사까지 떴네요"라며 조기수와 관련된 의혹 기사를 보여주었다.

한편 박태용은 이유경에게 커플링을 끼워주며 "이건 위선도 위악도 아닌 하나뿐인 제 마음이다"라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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