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예능 최초로 독도 수중탐사를 마쳤다.
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 독도'에서는 엑소 찬열, 박미선, 개리, 고준희, 줄리엔강이 울릉도 곳곳을 탐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만, 엑소 찬열, 박미선, 개리, 고준희, 줄리엔강, 박수홍 등은 울릉도에서 나물산적과 무전 요리를 맛보았다. 병만족은 맛에 감탄하며 소고기 맛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트 어트랙션이 시작됐다. 박미선, 개리, 고준희, 박수홍은 방어의 제왕을 가리기 위해 방어 낚시에 도전했다. 박수홍은 "너무 잡고 싶었던 어종이다. 지금 철에 가장 기름지고 맛있는 어종이지 않냐"라고 했고, 박미선은 "욕심 없다. 내가 먹을 만큼 한 마리만 올라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고준희는 "초등학교 때 아빠 따라서 많이 해봤다"라고 말했다.
입질 첫 타자는 개리였다. 하지만 개리는 미끼만 날렸다. 곧 고준희도 입질이 왔다고 했지만, 개리처럼 미끼만 날렸다. 어느덧 2시간이 경과한 상황. 박미선은 "고기가 잘 시간인가봐"라고 했고, 고준희, 개리 등 멤버들도 졸기 시작했다. 기상상황도 안 좋아져서 파도도 점점 거세졌다. 결국 철수를 결정했고, 멤버들은 아쉬워했다.
그 시각 김병만, 찬열, 줄리엔강은 해마를 탐사하기 위해 배를 탔다. 김병만은 "스태프들과 대원들까지 여러 사람이 들어가니까 부유물들이 올라와서 탁하더라"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해마를 발견했다. 김병만은 "세계 40여개국을 다녔지만, 해마를 처음 봤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라고 밝혔다. 방송 최초로 울릉도 해마 촬영에 성공했다고. 찬열은 또 다른 해마를 발견했다.
박미선, 박수홍, 김병만은 울릉도 일출을 감상했다. 박수홍은 "보려면 3대 덕을 쌓아야 한다고 하더라. 우리 계통이 잘 되려고 하나 보다"라고 했고, 박미선은 "개그 프로 다 없어졌잖아.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다음날 새벽 김병만은 독도 해양 탐사를 떠났다. 김병만은 "독도 가본 적 한 번도 없다. 갈 기회가 없다. 우리나라지만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지 않냐"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김병만은 "태어나서 처음 독도를 가고, 독도 바다를 처음으로 들어간다"라면서 송경철과 함께한다고 알렸다.
김병만은 송경철에 관해 "연예계 다이빙 1세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익스트림의 선두주자다"라고 밝혔다. 김병만은 "예능에선 우리가 처음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다. 과연 바닷속은 어떨지 설렘도 있었다. 그리고 독도 바다가 거칠지 않냐. 거친 바다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민원기 박사는 가제 바위에 관해 "옛날 바다사자 이름을 붙였는데, 바다사자들이 저 위에 올라가서 많이 쉬던 바위"라고 설명했다. 강치는 1905년 이후 일본어선들이 집중 남획하며 멸종됐다고.
곧 김병만은 예능 최초로 독도 수중탐사를 시작했다. 김병만은 입수하자마자 물고기떼를 발견했다. 김병만은 물고기도 다양한 종류고, 물속에서 소리는 낼 수 없지만, '와'라고 감탄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병만은 우럭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김병만은 "정말 가까이 갔는데 우럭이 쳐다보고 있더라. 보통 물고기가 거리를 안 주는데, 여긴 우럭이 사람을 안 무서워하고, 가까이서 본 것도 처음이었다"라고 밝혔다. 김병만은 "살아있는 느낌. 독도도 살아있고, 독도 바다도 살아있고"라며 "아름다운 물 속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땅이라는 게 굉장히 자랑스러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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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