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민경이 주짓수에 도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 '사람이 보통 날아가지는 않는데…'라는 영상이 게재되며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 42회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경은 세계 6위 UFC 파이터 김동현과 함께 주짓수에 도전했다. 김동현은 "주짓수 기술로 세계를 제패했다"며 주짓수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도복이 작아야 유리하다"라며 김민경에게 도복을 선물했다.
김동현은 "UFC는 도복 없이 싸우는 거니까 도복 없는 주짓수는 제가 최강자"라며 김민경에게 주짓수를 알려줬다. 김민경은 조교들의 가르침을 금방 습득하며 재능을 보였다. 이에 김동현은 "진짜 잘한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김민경은 "등이 안 올라가서 엉덩이를 들었을 뿐"이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그 정도 힘이 있어야 상대를 밀 수 있다"고 김민경의 힘을 칭찬했다. 김동현이 "시합 나가면 진짜 잘하겠다"라고 하자 김민경은 급하게 입을 막았다.
기술을 익히기 전 몸놀림을 익히던 김민경은 "바닥에 누워있다가 그냥 못 일어나니까 평소에 이렇게 일어난다"라며 뜻밖의 비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잘 따라오는 김민경에 김동현은 '버터플라이 가드'를 알려줬다. 김민경은 넘치는 힘으로 조교를 날려 "지금 쓰는 힘의 20%만 써라"라는 조언을 받았다.
김민경은 "그러면 차는 게 아니다"고 호소했다. 다시 조교와 기술을 한 김민경은 "지금도 세게 찼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경은 "힘을 쓰지를 않았는데"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첫 날부터 다양한 기술을 전수한 김동현은 "주짓수 하는 사람들이 보면 처음 하는 사람한테 이런 기술 가르치면 욕 먹는다"라며 김민경의 운동신경을 높이 평가했다. 또 "다른 스포츠를 할 때 사람들이 놀라는 게 그냥 놀라는 게 아니구나"라며 공감하기도 했다.
김동현은 "이 어려운 기술을 했는데 쉬운 걸 또 알려줄 수도 없고"라며 "수업 내용을 바꿔야겠다"라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영상 말미 쿠키 영상에서 김동현은 "주짓수 시합에 나가면 다른 분들이 겁낼 거다"라며 김민경에게 출전을 제안했다. 김민경은 김동현에게 "시간 좀 있냐"며 난색을 드러냈지만 김동현은 "최소 은메달"이라며 김민경의 재능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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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