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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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家' 함연지X함영준 "집에 큰불 났었다" 안전용품 쇼핑 (햄연지)[종합]

기사입력 2021.01.08 18:47 / 기사수정 2021.01.08 18:4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오뚜기 장녀' 함연지가 아빠와 함께 최근 구매한 물건을 소개했다.

8일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아빠와 딸의 인터넷 쇼핑 하울 오뚜기 회장님이 강추하시는 인생템은?! 햄아빠를 놀라게 한 햄연지의 쇼핑템까지 모두 공개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함연지는 아빠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함께 최근 구매한 물건을 소개했다. 함연지는 "최근 아버지에게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전파했다. 요즘 인터넷에서 소소하고 재밌는 아이템을 사는 것에 빠지셨다"라고 아빠와 함께 영상에 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함연지는 통밀 식빵을 소개했다. 함영준은 "통밀빵이 일반 빵보다 각종 미네랄,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고 하얀 밀가루는 양앙분을 빼고 카보하이드레이트, 탄수화물만 들어있는 거다. 일반 쌀보다 현미를 먹으라고 하는 이유랑 똑같은 거다"라고 전문 지식을 설명하며 식품 회사 회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함연지는 "크리스마스 잠옷을 가족들끼리 세트로 입는 걸 좋아한다"라며 매년 콘셉트를 정해 입었던 잠옷 사진을 공개했다. 함영준은 아빠의 잠옷도 함께 준비했다는 딸의 말에 "이번에는 산타클로스냐"며 기대를 드러냈다. 함연지는 "작년에는 트리 콘셉트이었는데 이번에는 '엘프'다"라며 아빠와 함께 빨간 잠옷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함영준의 쇼핑 목록도 공개됐다. 함영준은 가장 먼저 '붙이는 쑥뜸'을 소개하며 "우리 연지 손이 항상 차가워서 광고를 보고 따뜻해진다고 해서 사줬다. 그래서 선물했는데 한 번도 안 썼다"라고 딸을 향한 애정과 서운함을 동시에 내비쳤다.


함영준은 "저는 이런 걸 좋아한다"라며 클립 헤드 랜턴을 꺼냈다. 함연지는 "어렸을 때부터 손전등 모으는 게 취미셨다"라고 아빠의 취미를 언급했다. 함영준은 "'세상의 빛이 되자'라는 게 좌우명이어서 옛날부터 램프를 많이 샀다. 10년 전부터는 플래시를 자꾸 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함연지는 "집에서도 3~4개씩 들고 집안을 돌아다니셨다"라고 증언했다.

마지막으로 함영준은 위 "몇 년 전에 아랫집에서 불이 나서 굉장히 위험했던 적이 있다"라며 각종 안전용품을 소개했다. 다양한 종류의 소화기와 안전용 마스크, 완강기까지 구비돼있었다. 함영준은 "실제 집에서 연습을 해봤다. 이렇게 사다놓고 쓸 줄 모르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아내와 함께 완강기를 사용해 봤다고 밝혔다.

이에 함연지는 "저희 집에 불이 굉장히 크게 났었다. 엄마는 화병인데 던지면 소화기로 변하는 화재 대비 용품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그러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함영준, 함연지 부녀는 "불 조심합시다"라며 당부했다.

한편 함연지는 오뚜기 회장 함영준의 장녀로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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