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소울'(감독 피트 닥터)의 국내 엔드크레딧 송이 공개됐다. 가수 이적이 발표한 엔드크레딧 곡명은 '쉼표(with 윤석철)'로, 함께 공개된 티저 뮤직 비디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12월 '소울'의 국내 엔드크레딧 송을 창작한 아티스트로 이적이 참여했음이 전해진 후 많은 관심이 이어진 바 있다.
특히 이번 '소울'은 기존에 원곡을 번안해 커버곡을 가창하던 것과 달리, 아티스트 이적이 직접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작곡·가창까지 모두 소화했음을 전했다.
이적이 직접 창작한 '소울'의 국내 엔드크레딧 곡명은 '쉼표(with 윤석철)'로, 이적은 "영화에서 가장 강렬했던 순간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너무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런 의미에서 '쉬었다 가자'라는 뜻의 '쉼표'를 제목으로 지었다"고 곡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공개된 티저 뮤직 비디오에서는 윤석철 피아니스트의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맞춰 이적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조화를 이뤄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짧게 공개된 티저 뮤직 비디오 속 "바람은 어디서 오는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잎새가 떨어지는 걸 눈 여겨 본 적은 언제였죠"라는 울림 있는 가사들이 특별함을 더하며 추후 공개될 음원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1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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